오르다
하늘꽃
총 4권완결
4.7(17)
원하지 않는 결혼, 그 초야의 시작을 그녀는 자신의 <몸 사용설명서>를 남편에게 내민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가 내민 계약서와도 같은 <몸 사용설명서>가 그에게 철저히 이용되며 그녀는 밤마다 그에게 유린당하는 것만 같다. 김하린 몸의 권리는 김하린 자신에게 있다. 이 남자는 왜 나와 결혼했을까? 그는 이상한 사람 같다. 비밀이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혹시 동화 속의 파란 수염 같은 사람은 아닐까? 벗어나려 해도 그의 늪에
소장 2,400원전권 소장 9,600원
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소장 3,300원
명우
가하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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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동이는 민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렴. 오직 나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늘 내 귀에 말해줘. 잊지 않도록. 나도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잊지 않도록!’ 엄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힘겹게 세상에 태어난 최동이. 한편 강민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찾아간 산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동이를 발견한 후 그녀를 도와주게 되었는데, 이 아이 같은 동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며 결혼을 하자는 게 아닌가! 게다가 세진 그룹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빨강우체통
시크릿e북
“동이는 민에게…… 사랑을 줘요.” 그의 입술에 닿은 동이의 입술이 사랑을 속삭이자 가슴이 묘하게 떨려왔다. 그는 동이의 허리를 타고 올라가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어 봤다. 단단하게 부풀어 그를 기다리는 가슴이 부드러운 실크 감촉에 섞여, 한 손 가득 들어왔다. “빨리 사랑을 줘요. 자꾸 만지니까 동이 이상해……요. 동이 가슴 만지지 말고, 아기씨만 주면 안 돼요?” 한겨울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과 같은 충격이 가해지면서 민의 온몸이 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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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사랑
신영미디어
3.7(10)
<그의 눈 속에는 5년 전, 그녀의 심장을 삼켜 버린 폭풍이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해주는 서늘하게 웃는 그의 입술과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까만 눈동자를 노려보았다. 한때, 저 넓은 가슴에 기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비참하고 초라한 그때가 떠올랐다. 하지만 5년 전의 뼈아픈 배신을 기억해야 한다. 절망이라는 살얼음 위에 나를 홀로 두고 떠나 버린 뒤 마치 아무 일 없던 듯 단숨에 나와의 거리를 좁혀 오는 이 남자가 더 이상 날 휘두르지 못하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에피루스
3.8(53)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주혁은 몸을 홱 돌려서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바동대는 작은 몸을 품에 가두고 가는 손목을 잡아서 머리위로 끌어 올렸다. “인사를 했으니…….” 입술을 놓아주고도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어깨까지 들썩이면서 거칠게 토해 내는 그녀의 숨결을 그대로 들이마셨다. 닿을 듯 가까이 있는 입술은 어느새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타액을 머금어 윤이 나는 입술을 손가락으로 가만가만 쓸어 주자 그녀가 고개를 홱 돌렸다. 주혁
sun
로망띠끄
3.9(78)
새하얀 셔츠만 빼고 올 블랙으로 맞춰 입은 그는 한층 더 빛이 나는 존재감으로 거기에 서 있었다. 황홀해지도록 매끈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잠시 그녀의 이성을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깨어나야 했다.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었다. 그가 어떻게……. 어째서. 아니 왜! 원은 저도 모르게 의자에서 일어났다. 연주가 뚝 끊기는 바람에 Bar 안은 잠시 정적이 일었다. 술을 마시며 연주에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원과 무진을 보고 있
소장 3,500원
정경하
3.8(4)
-제정신 아닌가 보다. 어떻게 내 아버지, 내 오빠를 죽인 집안 남자랑 살아? -애도 지웠다면서? 그런 거 보면 안팎으로 참 독하긴 독해. “너도 날 원하잖아.” 규현의 허스키한 음성을 듣자 심장이 더욱 요동을 쳤다. 연수는 자신의 욕망을 들켜 버렸다는 사실보다, 죄책감 없이 그것을 논하는 그가 더 놀라웠다. “그래서 이 와중에도 짐승처럼 뒤엉켜 헐떡거리잔 말인가요?” 불처럼 뜨거운 몸과 달리 그의 음성은 지독히도 건조했다. “그런 걸 원한다면
적랑
4.0(26)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옥셔니스트란 직업처럼 종부의 짐을 질 수 있는 여자도 얼마든지 사들일 수 있는 남자, 남우택. 부친의 유작만 챙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괜찮은 여자, 유휘조. 조부에게 종갓집 종부를 안겨줄 여자가 필요한 남자와 부친의 그림을 얻기 위한 여자가 결혼을 한다.
이기린
3.7(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마침내 잡았다. 그의 나비. 얼음송곳 위에서 춤을 추는 아름다운 소녀, 정서윤. “보시다시피 난 이제 더 이상 당신들이 탐내던 예쁜 인형이 아니에요. 어떤가요? 애써 찾고 나니까 실망스럽지 않아요? 이런 내게 아직도 원하는 게 남았어요?” 동생의 여자를 탐한 나쁜 남자, 최태준. “너한테 원하는 건 그냥 내 옆에 있는 것뿐이었어. 그저 조용히 기다리면 됐지. 하지만, 넌 그 간단한 룰조차도 지키지 못하더군.” 뜨겁
이혜경
러브홀릭
4.3(3)
덴쇼 2년(1574) 오기마치 천황 치세의 일본 사카이 가츠라기 가의 쇼우, 그리고 잃어버린 향기 슈카, 이시다 가의 류타. 일본의 격동기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대를 관통하는 독하디 독한, 그래서 더 처연하게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