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차람
라비바토
3.5(15)
‘나중에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 거야!’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아빠 친구 재우. 유나는 언젠가부터 그에게 이상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에게 잘못된 마음을 품지 말자, 스스로를 다그치던 어느 여름. 이제까지 중 가장 큰 두근거림이 찾아왔다. 단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방향으로. * * * 순진한 유나는 절대 모를 거다. 맡을 때마다 가슴을 요동치게 한 향수 냄새, 만날 때마다 받았던 꽃다발. 그 모든 게 이 순간을 위한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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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렌
스텔라
4.1(26)
“허튼수작 부리지 말고 내 밑에서 제대로 울어.” 짙고 느릿한 음성만으로도, 본능적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뒷목이 조여드는 기분에 하린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쳤을 뿐인데, 목덜미 가득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어지러울 정도로 호흡이 가빠 와 그녀는 숨소리를 가다듬었다. “네 이용 가치는 그것뿐이니까.” 하린의 눈에 고인 눈물이 툭 떨어졌다. 잠시 잊고 있었다. 이 남자는 날 계약으로 샀고, 난 항상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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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우림
애프터선셋
3.8(47)
“그래서 이렇게 어린애도 선 시장에 팔아넘기나, 궁금했지.” 이연서의 삶은 제 것이 아니었다. 그저 권력에 연을 대고 싶어 하는 아버지를 위한 정략 도구. 또는 어머니 눈에만 예뻐 못내 자랑스러워하는 남자 형제들을 위한 제물. 그리고 지금 눈앞의 사내 역시 또 반복된 선 자리 상대였다. 메인뉴스를 늘 새로운 연예인과의 스캔들로 갈아치우는 용운가의 탕아, 정요한. “……결혼해 주시면 좋겠어요. 가정에 충실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 말을 꺼낼 때까
소장 3,000원
유리비
벨벳루즈
3.8(165)
‘레반테의 여식을 루체테 공작부인으로.’ 자신의 출신도 모른 채 22년간 평민으로 살아온 엘라. 가문 간의 오래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수도로 올라간 그녀는 발칙한 오해의 대가로 루체테 공작에게 ‘신부 수업’을 받게 되는데……. “알아둬. 저쪽 문은 집무실로 통하고, 집무실 옆은 서재인데 네 공부방으로 삼을 거다.” “공부방이요?” “그래. 며칠 뒤에 올 예법 선생과의 공부는 저쪽에서.” “…….” “그리고 당장 지금부터 나와 할 공부는 여기,
소장 4,200원
이밀리
페퍼민트
총 2권완결
4.2(45)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광촌. 보육원에서 탈출할 날 만을 기다리는 이태는 한 소녀를 만난다. 정완은 도박,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피해서 길거리에서 야자를 끝내고 귀가하는 이태를 기다리고. 그렇게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태는 대학을 보내준다는 후원자의 말에 주저 없이 정완을 버리고 서울로 떠난다. 그리고 14년 후, 변호사가 된 이태는 재벌 3세의 이혼소송을 맡는다. 이혼을 하지 않게 도와달라는 말. 가만히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윤혜인
마롱
4.0(46)
<강추!>태어났을 때부터 모든 것을 다 가졌다. 부, 권력, 명예. 단 하나, 가지지 못해 찾아야 했던 사랑. 그 사랑을 네가 밟았다. 내 사랑을 밟고 내 아내가 된 너. 너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복수를 해주겠어. 윤혜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이 선택하다』 제 1권.
소장 5,040원
하얀풀떼기
조아라
총 5권완결
4.2(31)
그저 빨리 졸업하여 취직하고 결혼하는, 평범한 삶을 꿈꾸던 부산토박이 대학생 진유라. 어느 날 찾아온 집안의 위기 속에서 아빠의 오랜 친구인 대기업 회장으로부터 은밀한 계약을 제안받는다. 그 계약은 바로 그의 아들 이도윤과 무조건 결혼해야 하는 것?! 어째서 이 결혼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로 유라는 도윤과의 동거까지 제안받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그와의 유쾌하지 못한 첫 만남 때문에 어떻게든 파혼당하기로 결심한 그녀는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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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라이나
해피북스투유
3.1(35)
“그럼 내가 지금부터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 에반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며 말했다. 그리고 입술을 포개었다. 입술을 부드럽게 할짝거리는 느낌에 데이지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에반은 맞잡은 손을 풀어 데이지의 목을 감싸 안았다. 손길이 그녀의 귓불을 자극했다. 데이지가 빠져나가려 몸을 뒤틀었다. 결국, 에반이 눈을 들어 품 안에 안은 데이지를 내려다봤다. “그대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군.” 부부? 그제야 데이지는 깨달았다. 셀리는 에반과 결
소장 2,500원
진서아
R
4.0(65)
한주 전자 연구원, 희주. 가사 도우미 일을 하던 어머니가 다쳐, 어머니의 일을 도우러 대신 출근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여덟 살 난 꼬마 도련님만 돌보면 될 줄 알았는데, “혹시 남자친구 있으십니까?” 남자친구가 있는지는 왜 묻지? 띡, 띡, 띡.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나 누군지 모릅니까?” 물끄러미 희주를 바라보는 남자. “한주 전자 상무님이시잖아요.” “그렇게 말고요. 난…… 서희주 씨 아는데.”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