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뱅
파인컬렉션
4.0(4)
통제된 삶에서 도망치려던 태림. 달아나는 길 위에서, 저와 비슷한 처지로 전락할 남자에게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는 저 밑바닥 인생을 사는 그녀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이었다. 재회의 순간, 태림은 그가 새로운 통제자인지 아닌지 구별해야만 했다. (이후 발췌문) 대낮에 마주친 그는 약물에 앓을 때와 달리 왕성한 생기와 존재감을 보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가져야 하고 남 좋은 일은 내키지 않는 그런 인상. 한편으로는 외모에 무신경한 그녀도
소장 1,600원
마뇽
피플앤스토리
4.2(361)
오갈 곳 없는 여자 강지원.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서 도망쳐 나와 갈 곳이 없어진 지원에게 손을 내민 남자 도윤서. 친절한 것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순한 의도가 느껴지는 그의 호의를 과연 받아들여도 되는 것일까. 지원은 흔히 말하는 편부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폭력을 이기지 못한 엄마는 오래전에 가출했고, 지원에게 남은 유일한 지원의 편은 병든 할머니다. 늘 맞아서 생긴 멍과 술 취한 아버지가 제 손목에 지진 담뱃불 자국을 감추느라 한여름에
소장 2,300원
채유주
로아
총 2권완결
4.1(301)
‘이게 지금…….’ 아픈 무릎으로 뻗는 손목이 턱, 공중에 걸렸다. 왼쪽 손목에서 이질적인 감각이 일었다. 차가운 쇳덩이에 감긴 손목은 침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철컹대는 소리를 내며 울리는 쇳소리에 머리가 굳는 느낌이다. 이제야 이 방에 배어 있는 향수 냄새를 눈치챘다. 어젯밤 그 남자. 여기가 지옥이 아니라면 분명 그 남자의 공간일 테다. "일어났으면." 남자의 익숙한 목소리. "할 거 해야지."
소장 2,100원전권 소장 3,780원(10%)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