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전미소
문릿노블
3.6(116)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동거 #신데렐라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달달물 #고수위 성인이 되어 고아원을 퇴소해야만 하는 붉은 머리 아가씨 마틸다. 일자리를 구하던 그녀에게, 운 좋게도 바티우스 백작성의 하녀 자리가 들어온다. 하지만 혼잣말로, 곧 작위를 이어
소장 1,400원
민유희
피플앤스토리
3.8(190)
7년 만에 돌아온, 상냥하고 다정한 개자식! 기나긴 상처와 짝사랑의 시작! 어깨에 올라앉은 짐이 무겁고 힘든 스물둘 가장 정인. 그녀는 과외 제안을 받고 부잣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는 당사자는 동생 정수가 목걸이를 훔쳐 얽히게 된 차선형. 그 뒤로도 안 좋게 엮인 일이 있어 정인은 선형이 불편하기만 하다. 한데 선형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과외에 응한다. 선형의 얼굴이 멍으로 뒤덮인 날, 정인은 그 멍이 자신을 구하고 경찰서에 간 일
소장 3,000원
앙크
아모르
총 2권완결
3.5(33)
하루아침에 회장님, 루크 그라임스의 비서로 인사이동이 된 서희. 『내가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초식 동물 같군요.』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에 적응할 새도 없이, 육식동물과도 같은 그가 서서히 그녀와의 사이를 좁혀 오는데... 『부끄러워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이 모습을 계속 보고 있으려니 미칠 거 같아.』 그가 거친 숨을 토해 냈다. 그의 눈동자 속에 열기가 모여 있음을 서희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명화를 감상하듯이 바라보았다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200원
랑새
레이시 노블
3.8(22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루 씨는 언제가 가장 예쁜 줄 알아요?” 미끈한 음성이 고막을 파고들고, 커다란 손바닥이 옷을 들추고 들어와 옆구리를 쓸어내렸다. 매일 밤 잠들고 일어나는 곳이거늘 그와 함께여서인지 특별한 공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거짓말할 때.” 커피 향을 풍기는 이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그리고 뺨, 턱, 목덜미. 숨이 닿을 때마다 하얀 살결에 붉은 꽃이 폈다. 다시 고개를 든 그가
소장 3,800원
월강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4.0(86)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들어간 대기업, 그곳에서 휘진은 만만찮은 상사를 만나게 된다! “그 전엔 어디서 살았었습니까?”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 상실증, 뭐 이런 건가요?” 잊어버린 과거에 집착하며 그녀를 자극하는 태현. 부하 직원에게 보내는 관심일까, 기억 저편 사라진 인연인 걸까? 그를 보면 저도 모르게 아릿해지는 심장에 잊고 있던 시간이 떠오르는데……. “네가 먼저 시작했었어. 안은 것도, 내게 키스한 것도…….” “태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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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LINE
4.0(232)
한 번 보면 고개를 기울이고, 두 번 보면 외로워 보이고, 세 번 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고, 네 번 보면 안쓰럽고, 다섯 번 보면 사랑스러워지는, 그들의 이야기. “가을이 지나면 당연히 겨울이 옵니다.” 시간은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공평한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소람은 그 시간을 누군가를 원망하는 데에만 사용해 왔다. 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겨울 속에 있다. 함께 할
소장 4,400원
린 그레이엄
신영할리퀸
3.6(32)
최근 싱글로 돌아온 그리스 출신의 재벌 지오. 하여 수많은 여자들의 표적이 되어 버렸지만 그의 머릿속에 자리한 여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2년 전 정부가 되어 달라고 제안하자 감히 그를 떠나 버린 빌리 스미스! 괘씸한 그녀를 다시 품에 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알아보던 지오는 드디어 빌리의 거주지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끓어오르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갔건만, 지오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빌리의 반응에 깜짝 놀라
소장 2,700원
도하엘
로아
4.0(4)
신데렐라가 탄생하지 말라는 법 있어?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는 시언그룹 차남. 사회부기자 친구의 부탁으로 하라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차남을 찾아 나선다. “또 보네, 달링.” “여기는 어떻게……. 여기 다니세요?” 거기서 우연찮게 저를 도와준 남자와 동기로 재회한다. 그런데 이 남자, 이상하리만치 제 곁을 맴돈다. “어? 어디 가게요?” “어두운데 탕비실 혼자 갈 수 있겠어?” “왜 손을 잡아요?” “이럴 땐 무섭다고 팔에 매달려야지. 달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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