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오후
총 2권완결
4.0(832)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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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하
신영미디어
4.2(85)
풍비박산 난 집안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진. 총명한 머리와 지혜로 온갖 죽을 고비를 넘겨 왔으나 이번 고비는 정말이지 만만치 않다. ‘눈은 시뻘겋고 피부에는 곰보가 가득한디, 것도 모자라서 사람을 잡아먹는다니까는!’ 아무리 패가망신한 가문의 규수라지만 도성에 소문 자자한 괴물대군과 혼인을 하라니! “끔찍하겠지만 오늘 밤만 참으세요. 이 밤이 지나면 앞으로 마주칠 일도 없을 테니.” 하나 첫날밤 마주한 그는 영롱한 옥색 눈의 미남자였다. 남들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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