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EJ
피우리
총 2권완결
4.0(2)
아버지의 재혼으로 신데렐라가 되어 버린 유빈. 그녀에겐 호박을 마차로 변신시켜 줄 요정은 없었지만, 어느 순간 그녀의 곁에 있는 게 당연해진 영악한 여우, 서진이 있었다. 하지만 그 관계 역시 언제부터인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란 선 밖에 있기만 했는데…. 그런 유빈의 주저함을 건드리듯 늘 유빈의 것을 탐내는 언니 하은이 서진을 탐내고, 유빈은 항상 자신을 꾀려 하는 서진의 바운더리 안으로 발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제 겨우 같은 선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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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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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별
스칼렛
4.2(29)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가자미눈이네.” 12년 만에 만난 솔우도 여전했다. 여전히 그 달동네를 좋아하고, 여전히 오지랖이 넓고, 궁상맞아 보일 정도로 알뜰한 그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그가 끼니때마다 끼니를 묻고, 약은 잘 챙겨 먹는지 쉬는 날엔 무얼 하는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자꾸 물어 온다. 누군가와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었던가. 햇님은 저를 꾸미지 않고서 말을 하는 게 어색하기만 하다. 트라우마와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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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시즈닝북스
4.2(23)
어느 날 밤, 각자의 사연을 갖고 경찰서를 찾게 된 유권과 연두. 두 사람의 우연하고도 기묘한 만남은 원나잇으로 이어지고, 또 사랑이 시작된다. 유권은 “나는 사랑꾼이지.”를 외치며 서슴없이 연두에게 접근하는데 한편, 사랑에 상처를 받을 대로 받은 연두는 다가오는 유권으로부터 두 걸음, 세 걸음씩 뒷걸음질 치며 물러나기 바쁘고……. 유권과 연두는 모든 장해를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할 수 있을까. “혹시 와이프 있으세요?” “아내는요?” “그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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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현
나인
3.9(1,499)
“거긴 좀….” 손가락이 조금 더 안으로 진입하자 서연이 어색해하며 몸을 비틀었다. 정후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그냥 시작이야, 순진한 서연아. 정후는 서연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다리 더 벌려 봐.” “그런 말 하지 마.” 정후는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나, 그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이래서 늘 놀려 먹곤 했다. 순진한 데다 바로바로 반응을 하니까. “서연이 여기 너무 부드럽고 좋다. 으읏.” “흣.” 손가락을 조금 안으로 밀어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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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온
동아
3.7(10)
“나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 “……눈가리개도 하고 감시를 막는 방패도 되라는 건가요?” 고생길이 빤히 보이건만 그 길을 피할 방법은 보이지 않았다. “계약서를 써 주세요.” 규현이 책상에서 펜을 집어 주자 나영은 한 자, 한 자 힘을 주어 이름을 적었다. “잘 부탁해. 임시 비서.” 잘나디잘난 사장의 오만한 부탁으로 시작된 계약은 그저 단순한 일로 끝나지 않았다. “눈 감고 있으면 내가 알아서 할게. 하다 마음에 안 들면 날 밀어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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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련
윤송스피넬
3.7(312)
긴장이 풀린 것인지, 마치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심장이 엉망으로 뛰어댔다. 그의 뺨은 차가웠고, 잡힌 손목은 뜨거웠다. 단 한 번도 무언가를 가져보기 위해 발악한 적 없었다. 어떻게 해도 그것은 제 것이 아님을 알기에, 그녀는 언제나 초연했다. “당신을 가지면 내 주머니는 펑하고 터져 기껏 아끼고 아꼈던 모든 걸 잃을 거야. 그래서 갖기 싫어, 당신이란 사람…… 정인하 씨.” 세상사에 관심 없고 오로지 오늘 하루를 위해 살아가는 여자, 손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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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LINE
4.0(232)
한 번 보면 고개를 기울이고, 두 번 보면 외로워 보이고, 세 번 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고, 네 번 보면 안쓰럽고, 다섯 번 보면 사랑스러워지는, 그들의 이야기. “가을이 지나면 당연히 겨울이 옵니다.” 시간은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공평한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소람은 그 시간을 누군가를 원망하는 데에만 사용해 왔다. 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겨울 속에 있다. 함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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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느
페퍼민트
4.7(3)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 한복판, 그중 위엄을 자랑하며 가장 높이 솟은 '천해'그룹 본사. 그곳 총괄 본부장실에 그 남자 '최강우'가 있다. 사랑? 그 까짓 게 뭐라고. 그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을 가장 좋아하고 이런 삶이 유지되는 것을 소망하는 그녀. 그 여자 '류비혜'가 있다. 사랑? 웃기지 말라 그래. 그녀는 사랑을 믿을 수 없다.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을 믿을 수 없는 여자. 이들의 사랑이야기. 그들은 사랑을 믿게
정경하
4.3(8,169)
고아로 힘들게 살아온 윤영. 재일그룹 비서로 취직을 해서 평안한 앞날을 기대할 때, 양성뇌종양 진단을 받는다. 가진 것 없이, 보험조차 없어 8개월 동안 힘들게 버티다 수술 예약을 한다. 입원 전날,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도망치듯 찾은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애초에 이걸 부탁한 사람은 너야.” 다시 만난 그는 윤영을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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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로맨스토리
3.9(319)
〈강추!〉[종이책3쇄증판] “하아…….” 막혔던 숨이 터진 것처럼 윤주에게서 깊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중략) “흐읏……!” 윤주의 등이 활처럼 휘며 그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미처 잠이 덜 깨서인지 윤주의 신음은 더없이 허스키했다. ---------------------------------------- 그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미운 오리 새끼였다. 아들이 아니어서, 의사가 아니어서 받아야 했던 정신적 학대로 늘 한 발자국 물러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