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2(260)
어느 겨울, 여우 사냥을 나갔던 최 진사는 짐승이 아닌 다 죽어 가는 사내아이 하나를 업고 내려왔다. “아가, 네 아비의 이름이 무엇이냐?” “…….” 누구냐 물어도 그저 바라볼 뿐 말이 없는 아이. *** 봄이 되어 상처는 아물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말이 없다. 시키지도 않은 하인들이 할 일을 알아서 하고, 행랑채에서 자는데도 집을 차지한 것만 같은 존재감. 그런데도 아이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최 진사 댁 아씨 자영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소장 3,000원
새런
파인컬렉션
4.5(2)
*본 도서는 역사를 기반으로 집필된 소설이며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콘스탄티노플 최고의 미인은 제국 최고의 미인. 그 찬사의 당사자인 테오도라는 극단의 배우이자 매춘부이다. 다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꿈도 꾸었지만,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일하기 싫어도 마음대로 그만둘 수 없는 처지. 어마어마한 거물의 부름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권력자는 귀찮은데. 동로마의 가장 위대한 황제와 황후 프리퀄…… 일지도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