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33)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미리
에피루스
총 1권완결
3.1(11)
몰락한 역적 집안의 자식, 이원 권세가의 여식이자 의관청의 촉망받는 여의원, 김예원 지체 높은 가문의 여식 예원과 사통한 죄로, 고려를 떠나야 했던 원 세월이 흘러 원은 송나라 ‘의왕’이 되어, 여의원 예원 앞에 나타나는데…… “그 머리.” 예원은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직 혼자인 것입니까?” “…….” 언제나처럼 그가 알고 싶은 것이 먼저였다. 그가 궁금한 것이 우선이었다. 그가 중요하다고 하는 그것이 첫 번째였다. 그리고 망설임 없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이금조
로맨스토리
4.1(55)
**본 도서는 ‘바람의 딸’ 외전입니다.*** 동이족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풍백의 후손이자 풍백의 신권을 상징하는 보물인 천부의 인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진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일족인 아리. 그녀는 태어나기도 전에 속세를 떠나 일족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천산으로 숨어든 일족으로 인해 깊은 천산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나 유일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족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후사를 생성할 것을 유언으로 남긴 할머니의 유지를 받
소장 300원
4.1(74)
[강추!]유하는 아리의 손을 들어 올려 살며시 손가락 끝에 입술을 댔다. 발갛게 달아오른 손끝부터 손가락 사이사이 그의 따뜻한 숨결이 맞닿았다. 봄바람이 스치듯 부드럽게 손바닥을 맴돌던 입술은 손목을 따라 팔 안쪽을 더듬어 올라갔다. 나비의 애무처럼, 꽃잎의 스침처럼. 매끄러운 살갗을 간질이는 입맞춤이 목으로 옮겨…. ---------------------------------------- 동이족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풍백의 후손이자 풍백의 신권
소장 3,800원
이희정
4.4(23)
혼담이 오갔던 사내들의 뜻 모를 죽음과 금수만도 못한 남자와의 혼인으로 얻은 지독한 상처. 칠흑 같은 앞날의 숨 막히는 절망감을 견딜 수 없어 차라리 먼 곳으로 떠나 홀로 살라는 부모님의 권유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 후, 망자(亡者)로 위장하여 한양으로 도망쳐 온 지 1년. 실바람 하나에도 바스러질 듯 위태롭게 살아가던 내 앞에 나의 지아비가 되어 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왔다. 봄볕 같은 온후한 눈동자로 내 모든 것을 감싸안듯 응시해 오던 그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서아
감
3.3(9)
죄인 같지 않은 죄인. 너를 보면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든다. ------ 가상의 무대 조선말엽. 대륙의 위협에서 유린되던 우리네 여인의 삶. 거짓과 진실을 오가며 현실을 버텨내고자 거짓을 말하던 사람들. 그 속에서 희생되어야 했던 여인, 그리고 한 남자. 시대적 배경을 소재로 애틋한 사랑의 깨달음을 얻고, 삶의 힘을 내던 남녀의 사랑을 보여주는 《비밀을 품은 꽃》 조선의 요녀라 불리는 희, 그녀를 추국하는 윤오.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마주침.
하이
러브홀릭
0
"결혼으로 인한 강렬한 사랑의 시작과 그 끝. 무지개의 여신이라 불리었던 아이리스의 삶과 애환, 사랑을 그렸다. 리즈는 약혼자 월라스 제프코트와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그런 그녀의 앞에 프레더릭 레이몬드 백작이 나타났고 리즈는 그와 뜻밖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이 시초가 되어 인연은 시작되는데……."
소장 2,500원
신영미디어
당신은 내 생애 최악의 남자예요! 2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돌연 절연을 통보받은 리즈는 그를 잊지 못하고 마을 제일의 인기남 레이몬드를 이용해서 약혼자의 질투를 유발하려 한다. 레이몬드를 유혹해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약혼자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 리즈. 그런데 생각지 않게 레이몬드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처녀의 순결을 빼앗았다고 책임감을 느끼는 그에게 청혼을 받게 되는데……. 책 맛보기 “맞아요. 약혼자 때문입니다.” “헤어졌다고
민은아 (사랑하는내딸)
3.2(48)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미천한 신분의 영덕사 업둥이 김진초, 천하디 천한 신분으로 어린 시절 절을 찾아 온 세자전하와의 짧은 인연의 덕으로 입궐을 하는데……. 하늘 아래서 여자이기에 전하의 총애는 받을 수 있으나 전하의 사랑은 절대로 그녀만의 것이 될 수 없는 법, 하루하루 더 독해지고 더 악랄해지는 구중궁궐 속 독향을 내뿜는 여인들의 질투와 시기 그리고 음모에도 쓰러지지 않으려 하는 신분을 초월하려는 사랑의 꽃은 만개할 준비를 하고……
소장 3,500원
5.0(1)
"일곱 살 적 까무잡잡한 데다 작고 야위어 볼품없던 계집아이가 낯빛도 희어지고 제법 고운 여인의 느낌을 풍기며 제 앞에 나타났다! 온통 아니 되는 것 천지이고, 해야 할 것만 많은 대군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버거운 열의 가슴에 살랑살랑 연풍이 날아들었다. 고것 참 귀엽단 말이지……. 손 잡으면 안고 싶고, 품에 안으면 입 맞추고 싶더니 이제는 그 정도로는 턱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네 참으로 이리할 참이냐!” “대군마마께서 망측한 말씀을 하시
연리지
3.2(12)
애처로운 사연에 갇힌 경국지색의 미인, 봉이 난데없는 해적들의 습격으로 외딴섬에 감금된 처지. 하나 기필코 만나야 할 천륜이 있었기에 죽음도 불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탈출을 시도하지만 눈물겨운 발길은 이내 악귀 같은 사내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가까이 오지 마시오. 한 발자국이라도 더 다가오면…….” 잔혹한 검劍 속에 핏빛 전설을 간직한 해적들의 수장, 귀鬼 악다구니를 써 가며 도망치려 드는 이 여인. 지난날의 나를 닮은 그녀의 처절한 몸짓에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