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99화
4.9(2,535)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한설온
설담
총 65화
4.9(1,813)
시작부터 잘못된 인연이었다. “같이 잠자리를 가진 여자의 딸한테, 이러고 싶어요?” “그 여자의 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어디 가서 떠벌릴 수 없지만, 서하는 이 관계에 적어도 진심은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서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처음부터 기만으로 쌓인 거짓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이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목적을 위해서 몸은 섞어도 사랑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끈질기게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남자가 아니었더라
소장 100원전권 소장 6,200원
이윤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0(65)
【차무석(34)】 대한민국 최대 종합금융 중개회사 신산 홀딩스 대표. 십수 년 잔악하고 포악하게 그 자리까지 올라온 독종. 돈에 미친 악마 새끼. 그가 그렇게 살았던 건 단 하나. 오래 별렀던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서. 그 쓰레기의 심장에, 등에 칼을 꽂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쓰레기 새끼가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는 거. 그저 그 쓰레기 새끼를 괴롭게 할 도구일 뿐인 여자를. 하지만 조금씩 빼앗기는 건 차무석 그의 마음. 여자의 고단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러스트뱅
파인컬렉션
4.0(4)
통제된 삶에서 도망치려던 태림. 달아나는 길 위에서, 저와 비슷한 처지로 전락할 남자에게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는 저 밑바닥 인생을 사는 그녀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이었다. 재회의 순간, 태림은 그가 새로운 통제자인지 아닌지 구별해야만 했다. (이후 발췌문) 대낮에 마주친 그는 약물에 앓을 때와 달리 왕성한 생기와 존재감을 보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가져야 하고 남 좋은 일은 내키지 않는 그런 인상. 한편으로는 외모에 무신경한 그녀도
소장 1,600원
서지인
도서출판 선
3.5(16)
이유도 모른 체 순식간에 가족을 잃었다. 보험금을 탐내는 친척에게서 도망쳤다. 쓰레기통에서 주어진 그녀 이봄. 이 남자 권강무 주웠고 키웠다. 지키고 바라보는 사이 잔인한 핏빛 일상에 스며든 봄이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욕망이 되었다. “그저 하룻밤 인가요?” 그녀는 굴욕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겨우 입을 열었다. “그럴 리가.” 그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그녀를 보았다. “난 모두를 원하는데.” “모두?” 그는 웃으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너의
소장 3,500원
신해
R
3.0(6)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원하는 바예요.” 그가 순식간에 이안의 입술을 삼켰다. 숨결마저 앗아간 듯 그녀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이를 가르고 안으로 들어왔다. “흡.” 입이 막혀 제대로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그의 침입으로 점점 달아오르고…. ---------------------------------------- “유 회장님, 그 여자 내 겁니다. 내주십시오. 돈을 주고 산 내 여자입니다.” “내 여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서단
SOME
4.3(790)
죽기로 결심했던 그 순간.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 “여전히 결혼을 깰 생각은 없고. 나랑은 그냥 놀고 싶고.” “그래서 싫어요? 나랑 자는 거.” “참 웃겨, 당신. 바람피우잔 소릴 이렇게 간절하게 하고.” 그가 비겁한 나를 싸늘히 힐난한다. “파혼부터 하고 와요. 그럼 한 번은 다시 생각해 볼 테니까.” 그럼에도 나는 확실히 낯설게 미쳐 있었다. 백강우에게. “혹시 내가 귀찮아요?” “아니라면 거짓말이고. 그래도 정숙한 아가씨랑 더럽게 붙어
소장 4,800원
하이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소장 3,200원
신이경
총 3권완결
4.1(14)
사랑하는 남자가 그녀를 죽였다. 돈 때문에……. 그놈의 빌어먹을 돈 때문에. 복수하고 싶다. 복수하고 싶어. 『백진서, 복수하고 싶은가?』 죽을 만큼 갚아 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던 그녀의 앞에, 그녀를 도와주겠다는 남자가 기적처럼 나타났다. 『왜 도와준다는 거죠?』 『원하는 것이 있으니까.』 『원하는 거요?』 『당신.』 세상이 그저 아름다웠던 그녀는 스스로를 죽였다. 복수를 위해 다시 돌아온 그녀의 곁에는 누구보다도 아름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월하
다옴북스
3.0(2)
과거에 각인된 사랑, 그리고 다시 심장에 각인될 또 하나의 사랑… 차라리 알지 못했더라면… 혜성 그룹 회장의 딸이자, 기획조정실 본부장 혜원은 남해로 가는 KTX 안에서 우연히 요한을 만난다. 수려한 외모에 해박한 경제 지식을 가진 그와의 우연이 겹치면서 맹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언제나 두 사람의 거리는 한 뼘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는다. 한편, 요한은 과거 한 사건의 복수를 위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터였다. 오랜 동료
오하라
동아
3.3(4)
“널 이용해, 계획대로 고스트라고 불리는 놈을 잡을 생각이다. 파일이 어디 있든. 설령, 네가 그 파일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해도, 나도 널 이용할 거다. 그게 네가 여기로 잡혀 온 순간부터 네 운명이야. 민사해. 내가 널 여기서 지켜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약속은 지킬 거다. 하지만 대가 없는 일은 없는 법이야.” “안아 줘요. 내가 당신 여자라는 걸 잊지 못하도록.” 그녀는 그에게 안기며 결심하듯 말했다. 신혁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미 민
소장 2,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