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은지유
마롱
총 2권완결
3.2(6)
집에 들어오니 아직 서연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전화를 걸어 봤지만 전원이 꺼져 있다는 기계음만 들려왔다. “지서연…….” 묘한 기분에 안방으로 들어간 지훈은 눈을 찡그렸다. 침대 옆 협탁 위에 낯선 메모지가 눈에 띄었다. 미안해요. 더는 힘들 것 같아요. 다시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정갈하게 적힌 문구를 읽다 그의 미간이 일순간 구겨졌다. “이거… 정말 지서연답지 않다고.” 지훈은 손에 잡고 있던 종이를 바스락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