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화
다카포
총 3권완결
4.3(20)
구중궁궐,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전각에 살고 있던 동궁전 냉혈한. 창귀에게 물리는 바람에 목숨이 위험해졌다. 그런데 묘령의 여인을 만난 후부터, 인간의 눈에 보여선 안 되는 것들이 보인다? “나의 목숨줄을 쥔 칼자루는 곁에 두고 소중히 다뤄야겠지.”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자신이 사는 궐에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민다. “하늘의 별자리를 읽을 수 있다고 했지. 호랑이 사냥의 결말은 어떠하냐.” “……객성이 자미원의 천을성을 침범하였으니 나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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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온새미로
텐북
총 2권완결
3.7(59)
“그대가 1 왕녀로군.”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비명을 지르던 월은 알 수 있었다. 남자의 목소리에서 흐르는 질척하고, 삿된 기운을. 비릿하고 뜨거운 피 냄새를. “부모의 원수….” 남자의 푸른 눈동자가 여자를 향했다. 티끌 하나 묻은 적 없던 새하얀 옷은 가족들의 피를 가득 머금어 새빨간 동백꽃 같았다. 무엇보다 붉게 피었다가 봄이 오면 마치 목이라도 잘린 듯 대가리를 툭 떨어뜨리고 마는. 이 빌어먹을 인생. 여신의 사랑, 그것 하나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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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
페리윙클+
총 4권완결
3.6(118)
“그거 알아? 탑주님은 연인이 눈앞에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한대.” “어머, 로맨틱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데렐라와 최고의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마법사 위니. 다정한 그들은 누가 보아도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위니, 이 쓰레기 같은 새끼가!” “너무하네. 그래서 좋은 곳에 시집이나 갈 수 있을는지.” 다시는 신데렐라가 되고 싶지 않은 미아. 그리고 수상한 미아를 감시, 또 감시하는 위니. 왕자를 피하고 위니의 의심
소장 700원전권 소장 7,920원(10%)8,800원
연리지
신영미디어
3.8(5)
‘저주받은 공주’라 불리며 온갖 박대 속에서 자란 우희는 임금인 아버지 덕에 혼인을 할 수 있었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남편에게마저 구박당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어여쁘다고 말해 주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무진이었다. 다른 남자의 아내라는 자신의 처지와 공주와 노비라는 그와의 신분 차이로 인해 무진을 멀리하려는 우희. 그럼에도 다정한 그의 모습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데……. ▶잠깐 맛보기 “이름 없는 들꽃조차 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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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하
러브홀릭
2.0(1)
어느 날 갑자기 내 뒤를 따라붙기 시작한 검은 그림자. 밤마다 나를 찾아와 뜨거운 몽환의 세계로 이끄는 그는 누구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남자……. 그와 반복되는 이 만남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남자는 보면 볼수록 이해 가지 않는 베일에 싸인 사람 같았다. 픽, 남자가 입 꼬리를 올리며 시니컬하게 웃더니 정색하고 보았다. “그래? 그럼 미친놈과 어디 연애 한번 해볼까?” “예엣?”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미친놈에겐 안 통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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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토리
3.2(10)
〈강추!〉음란하게 헤집으며 위아래로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잘착거리는 물소리가 자신의 몸속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자의 손끝에 실린 열기를 따라 연주의 귓가로 그 물결치는 소리가 흘러들어왔다. 끈적거리는 마찰음, 그 음란한 물소리의 근원이 어딘지를 떠올리던 연주는 헐떡이며…. --------------------------------------------------------------------------------
이정운
4.0(65)
〈강추!〉[종이책2쇄증판]푸른 달이 뜨는 세상. 그곳엔 네가 있었다. 카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네게 거짓을 말했을 때부터, 너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본디 살던 세계가 아닌 차원이 다른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니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카이. 우린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다르니까. 짐의 기라(綺羅)는 오직 그대뿐이다. 그대가 짐을 끝도 없는 나락에 빠뜨려도 짐은 그대에
가하
3.1(7)
“저주를 풀려면 우선 아가씨 스스로의 힘으로 주인님을 기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몸부터 탐할 게 아니라 먼저 아가씨 스스로 눈을 떠 주인님을 사랑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에게 낙인찍힌 그녀. 그 낙인은 사랑으로 연결되지만, 그 관계는 과연 행복일까, 아니 고통만을 안겨주는 것일까. 태어나기 전부터 소울 스톤의 주인이 된 연주. 그리고 밤마다 그녀를 뜨거운 쾌락으로 이끄는 그 남자. 이후 연주는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 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피우리
총 2권
4.3(3)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뒤를 따라붙기 시작한 검은 그림자. 밤마다 나를 찾아와 뜨거운 몽환의 세계로 이끄는 그는 누구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남자……. 그와 반복되는 이 만남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남자는 보면 볼수록 이해 가지 않는 베일에 싸인 사람 같았다. 픽, 남자가 입 꼬리를 올리며 시니컬하게 웃더니 정색하고 보았다. “그래? 그럼 미친놈과 어디 연애 한번 해볼까?” “예엣?”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