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동아
3.9(94)
남자 친구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 걸 직감했다. 그 상대가 자신의 이복동생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연애하다 헤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뻔뻔하기 짝이 없는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홀로 술을 마시던 여은은 우연히 만난 해외사업부 팀장, 한도준과 충동적으로 함께 밤을 보내고. “나랑 연애할래요?” 어렵지 않게 그 말이 진심이 아니란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금방 질리실 텐데.” “글쎄. 난 쉽게 질리는 타입이 아니어서.” 꿰뚫어 볼 듯
소장 3,300원
기유리
로망띠끄
4.0(33)
빚에 몰려 인생의 바닥을 허우적대던 혜진에게 어느 날 기묘한 일자리 제안이 들어오는데 “단기 계약직…… 아내?” 전처와 닮은 여자가 유일한 조건인 이상한 면접에서 만난 도도하고 잘생긴 재벌 2세, 서주형. 왜 이혼한 전 부인과 비슷한 여자를 찾느냐 묻는 혜진에게 주형은 뜻밖의 대답을 들려주는데. “또 시간낭비였어요.” 일주일 안에 반드시 전처의 대역을 구해야하는 주형의 눈에 혜진은 전혀 전처와 닮아보이질 않고. 과연 혜진은 주형과 계약을 맺고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