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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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EJ
사슴의 풀밭
총 2권완결
4.4(14)
#초월적존재 #짐승남 #순진녀 #전생/환생 #키다리아저씨(?) ‘꿈에서 본 얼굴이랑 똑같아. 세상에…….’ 오랫동안 집안을 후원해준 후견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소윤은 늘 꿈에서 봤던 남자와 마주친다. “처음 뵙겠습니다. 한서월입니다.” *** 얼음이 녹아 다시 채워진 잔을 비운 소윤은 입가심으로 집은 곶감을 제 입으로 가져가는 대신, 벌써 몇 잔째 술만 들이켜는 서월에게 내밀었다. “좀 드세요.” “…….” 술기운이 오른 건가. 서월은 멀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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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조은세상
3.5(2)
후원자인 태진의 소개로 비서 면접을 보게 된 은유. 당분간 채용 계획은 없었다는 준에게 매달려 일자리를 얻어내지만, 연달아 낸 사고로 하루 만에 잘리고 만다. “은유야!” 집으로 돌아와 마음을 추스르는데, 괴한의 침입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그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은유는 태진의 권유로 그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된다. 그런데……. “인사해. 우리 형이야.”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날 이후 자꾸만 생각나던 남자, 준이 은유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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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약
디어노블
총 8권완결
3.5(4)
“공자님은 그런 인연 없습니까?” “어떤 인연을 말씀하십니까?” “무책임하게 찾아와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그런 인연이요.” 흑백의 세상을 보는 여인, 허인유. 그녀에게 운명은 잔인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이 아이가 본 궁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심 상궁이 나를 해하려 했던 그날 밤의 인연이지요.” 인유가 지켜 주고 싶은 사람, 태후 정채홍. “제가 무엇이라고 폐하께 그러한 소청을 올리겠나이까.” “너는 짐의 모든 것이지.” 인유를 욕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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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정
예원북스
2.9(10)
500억 빚에 대한 담보물에 불과한 약혼녀가 파혼을 요구했다. “우리 이제 그만해.” 지난 2년간 인형처럼 고분고분하기만 하던 약혼녀 주태랑의 말에 오랫동안 견고했던 이성에 금이 가고 마는 신우진. “내가 어디까지 쓰레기가 될지 기대해.” 우진은 숨고 도망치는 태랑을 뒤쫓아 기어이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가 버릴 때까지 참고 견디라고 잔인하게 강요한다. “속죄해. 내 옆에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리를 벌리는 섹스돌로 살아. 그게 네가 속죄할
안정은
마롱
3.3(79)
그 여자를 닮은 해강을 보며 태준은 다짐했다. 자식을 버린 대가가 어떤 건지 알게 해 주겠다고. “이번 주 일요일에 나랑 데이트해요.” 그래, 덫을 놓은 건 나. “좋아. 그러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건 너. 그와의 사이에는 어떤 운명이 있다고 믿었다. 그게 얼마나 잔혹한 인연인지 어린 해강은 몰랐다. “안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 재미없다, 너.” 여자로서 가장 행복하던 그날, 해강은 태준에게 가장 잔인하게 버려졌다. “내 인생에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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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감성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3.8(280)
신랑: 최시헌 (대현그룹 장남) 신부: 연채린 (재인건설 고명딸) 주례사: 두 사람은 일생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하겠습니까? 신랑, 신부: 아니요. 우리는 곧 이혼 할 사람들인데요? 신혼여행지: 신랑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 그러나 두 사람의 호텔은 따로 따로! 이 부부에겐 과연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으로 가보자. “결혼은 하는데 진지하지 않았으면 해. 아니, 아예 안 해도 돼.”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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