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종이책이 전연령으로 출간된 후, 이북이 19금으로 개정되어 출간된 작품입니다. 달빛 아래 어둠을 조율하며 태양 아래 그림자를 지배하는 자, ‘어둑시니’. 인간은 발을 들일 수 없는 그림자 산에서 오롯이 떠오를 아침을 기다리는 외로운 파수꾼. 고귀하였으나 버려진 비운의 공주, 은조. 처연한 운명에 슬퍼할 틈도 없이 끊임없이 그녀를 뒤쫓는 위험을 피해 계속된 외로운 도주. 기어코 운명은 그녀를 그의 앞에 데려다 놓았다. “너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