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해
로망로즈
4.0(407)
연대 보증 섰죠?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만. 그럴 리가. 부정하고 싶었지만, 지문은 틀림없는 그녀의 것이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어쩌지 못하고 주저앉을 무렵,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한 달 전, 그 남자였다. 이 서류 찢어 줄게. 나랑 잘래? 은밀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떡 치자 #채무자를 잡을 때까지 #울지마 #진짜 섹스는 지금부터야 [미리보기] “김종훈한테 11억 연대 보증 섰죠?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만.” 김종훈은 한 달 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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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2(213)
“연애 아니고, 그냥 잠만 자는 거. 본능에 충실하게, 짐승처럼요.”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 몸으로 시작했더라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었다. 가장 쉽게, 가장 먼저 버려질 줄은 꿈에도 모르고.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해. 재밌게 놀았으니까 값을 달라고.” 우리의 시간은 너무나도 쉽게 없던 일이 되었다. 그래서 알리지 않았다. 당신이 무엇을 버리고 떠나갔는지. 그렇게 6년. 완벽했던 비밀은 산산이 부서졌다. “설마 그 애, 내 아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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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말자
조은세상
4.1(7)
미친 짓은 이런 거다.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것. “본부장님이 어떤 분인지 들어서 알고 있어요. 제가 들은 대로라면 어제 같은 짓은 하지 않을 사람이었어요.” “어제 초저녁까지는 그렇게 살아왔어요.” “저는…….” 그런 그녀를 보며 지웅이 말했다. “보통은 호감을 느끼면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죠.” 그녀가 말했다. “길을 걷다가 싱크홀에 빠진 기분이에요.” “오즈의 마법사, 알죠?” 지웅이 머리 위로 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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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임
단글
4.0(6)
어릴 적 사고로 기억을 잃은 해라. 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남자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당신이 내가 찾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남자와 저지른 하룻밤의 실수. 속수무책으로 다가오는 온지후에게, 해라는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너랑 그 남자는 절대 안 돼. 죽어도 안 돼, 해라야.” 사라졌던 엄마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진실을 마주한 해라는 그를 떠나야만 했다. *** 5년 후, 그와 똑닮은 아이와 함께 다시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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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
벨벳루즈
총 2권완결
4.0(26)
“한 번 벌릴 때마다 1만 골드. 미천한 놈의 애새끼 하나 낳아 주면 빚은 면제야.” 금지옥엽 귀하디귀한 백작가의 아가씨가 팔렸다. 왕국에서 가장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악덕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긴 누구도 만진 적 없어요……. 제발 그만…….” “자위도 안 해 봤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적나라한 말에 사색이 되었다. “키스는 100골드. 자잘한 스킨십은 30골드. 섹스는 10,000 골드. 이 정도면 후하게 쳐 준 것 같은데.” 그와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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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깡
4.2(266)
유력한 대권주자 주철환의 사생아, 주예인. 희대의 요부로 낙인찍힌 여배우의 딸로 집안의 수치이자 주홍 글씨로 여겨지며 자랐다. 모정에 대한 깊은 애정결핍이 있는 그녀는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선택한 남자는 한서그룹 부회장의 아들 신윤한이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을 두고 친구들과 내기했을 줄이야...! 그 사실에 분노한 예인은 술집에서 눈이 마주 친 남자에게 하룻밤을 제의한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빼앗긴 후계자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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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영(잠의여왕)
이지콘텐츠
4.4(21)
“그날은, 잘 들어갔습니까?”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 없이 단잠을 잤다. 하룻밤 상대일 거라 생각했던 여자, 이름과 달리 전혀 다정하지 않은 한다정의 품에서. “설마, 나 스토킹했어요?” “내 주치의가 말하길, 자의식 과잉도 병이라던데.” 감히, 천하의 백준도를 하룻밤짜리라 말하는 여자인데. 난생처음 집착이라는 걸 해 본다. 어쩌면 이 여자가 지독한 불면증의 열쇠일지도 모르기에. “이사장님께서 보건실은 어쩐 일이신가요.” “아마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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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숙
4.3(19)
북극의 빙해보다 더 차가운 눈을 가진 남자. 강무영. 누구보다 거침없고 당당한 여자, 차세희. Bar에서 그를 본 순간 세희는 숨 쉬는 것도 잊은 채 남자에게 빨려들었다. “아무래도 사심인가 봐요.” “겁 없이 날뛰면 울게 될 거야.” “원하는 바에요.” 세희는 당당히 그의 입술을 훔치고 하룻밤을 훔쳤다. 그리고 뉴욕을 떠나오면서 그를 지웠지만 무영은 그녀를 잊지 못했다. 알아버린 것이다. 저도 모르게 불쑥 솟아 스스로도 놀라게 만드는 소유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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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총 5권완결
3.7(17)
아이 아빠가 누군지 나도 모른다. 가능성 있는 사람은 둘! 하나는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남자이고 다른 하나는 모르는 남자다. 어차피 잘됐다. 나만의 아이다. 다시 남자에게 인생을 기대는 일 따위 하지 않을 거다. 그런데… ‘나 어디서 본 거 같지 않나요?’ 새로운 대표가 자꾸 들이댄다. *** “애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는 이야기는 내가 아빠일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겠네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은 알았잖아. 나일 수도 있다는 거.” 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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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마담드디키
4.0(5)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의 대한민국. 이씨 왕조의 셋째이자 장남, 한은 탄생 자체로 온 나라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15세가 되자마자 모든 운명이 180도 뒤집힌다. 강력한 의회의 요구로 절대적 맏이 상속제로 바뀌어 버린 왕위 계승법. 한은 한순간에 중심에서 밀려난 비운의 왕자가 된다. 곁에 남은 유일한 편은, 어릴 때부터 그를 지켜 준 호위무사, 자경. 그리고 한은 그런 자경의 고백을 받는다. “저하를 사랑합니다. 오래전부터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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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로망띠끄
2.7(3)
코피노 출신이자 재벌 안정구 회장의 혼외자 안지안. 단 한 번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 본 적 없던 그녀 앞에 신은 잔인하게도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던졌다. 차라리 죽어 버릴까 싶던 그 순간 그녀를 살리고 하룻밤을 포근하게 안아주었던 신진그룹의 후계자, 강래환. 모든 기억을 잊기 전, 사랑이라는 희망을 품게 해줬던 그 남자의 집안에서 혼담이 들어왔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늘 잔인하기만 했던 신이 모든 기억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던져준 축복일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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