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98화
4.9(2,534)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400원
유애플망고
새턴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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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서 도망치니까 살 만해?” 해서의 머릿속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정혁에게서 도망친 지 오 개월. 그가 완전히 자신을 잊었을 거라 단정했다. 하지만 그는 두 사람 사이에 공백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불쑥 다시 해서의 삶으로 들어왔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내 아이를 품고 도망쳐 놓고, 상관이 없으시다.” “당신 아이, 아니에요.” “넌 거짓말을 너무 못해.” 그가 당장이라도 입을 맞출 것처럼 얼굴을 바짝 붙이며 웃었다. “울 것 같은 얼
소장 1,800원전권 소장 8,800원
이이라
디키
5.0(1)
행복했으면, 아니 그저 불행하지 않았으면. 몇 번이나 너를 지우려 했지만 네가 스스로 살았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아이돌 걸그룹 출신 배우, 유주윤. 어머니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돈을 요구했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유력 대권주자의 혼외자라는 루머에 대기업 ‘한성’의 후계자와의 이혼까지. 복귀 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촬영에만 매달리며, 그저 죽고 싶은 채 꾸역꾸역 살아오던 그녀에게 6개월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댄
소장 900원전권 소장 7,380원(10%)8,200원
리듬치즈
블레슈(Blesshuu)
총 4권완결
4.4(7)
“갖고 싶어. 널 원해.” 10년 만에 재회한 그가 위험한 계약을 제안해 온다. 완전히 뒤바뀐 입장,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다인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었다. 축축하게 젖은 다인의 눈을 바라본 순간, 지환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다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갖고 싶다. 김다인이 아니면 죽을 것 같다는 절절한 마음은 아니었다. 널 가져야겠다는 전혀 순수하지 못한 갈망이었다. “대체 이유가… 뭐야. 왜 나랑…” “예전부터 궁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0,400원
신비복숭아
글로우
3.7(10)
열아홉, 다시 고아가 되었다. 한때 부모라 부르던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필요 없어졌다 했고, 한때 하나뿐인 오빠로 의지했던 남자는…… 제 얼굴조차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 “왜 이렇게 심술이야. 이거 내가 뺏은 거였나? 그럼 어떻게 해. 도로 갈라서 돌려줄까?” 뒤늦게 찾은 은아의 평범한 일상에 홍은도는 아무렇지 않은 양 나타나 그녀를 엉망으로 헤집어놓았다. 은아는 열아홉에도 스물둘에도 홍은도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제 우린 소꿉놀이 같
소장 2,600원
포도마루
다카포
4.2(98)
'울지 마 레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게.' 카이우스 에녹 헤르케시아. 그는 레아의 오랜 연인이자 구원자였다. 온 제국인이 혐오하는 왕국의 볼모, 레아를 조건 없는 다정함으로 지켜주었던 남자. '돌아오면 그땐, 결혼하자.' 긴 전쟁을 떠나는 그를 기다릴 수 있었던 건, 그가 남기고 간 진심 어린 약속 덕분이었다. 하지만, 3년 간의 전쟁 끝에 돌아온 그는……. "내가 이 여자와 약혼을 했다, 이 말인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건조한 목소
소장 6,600원
차선희
로망로즈
3.8(32)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국인 입양아 제이, 추방재판을 도와줄 수 있다는 준의 제안으로 그의 누드모델이 되다. “모델요?” 준은 제이에게 누드모델을 제안했다. “돈은, 원하는 대로 줄게요.” 우연히 받게 된 제안, 그렇게 그녀는 준의 모델이 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다. “사랑해요.” 제이의 말에 그대로 얼어버렸다. “와아. 하하, 하하하. 알아요? 이번 건 좀 그럴듯했어. 깜빡 속을 뻔했잖아요.” 황당한 고백, 그는 제이의 그 말을
소장 3,750원
로망띠끄
3.9(39)
「 그날, 소파에 길게 누워 잠든 척 연기했던 거였다. 바스락거리는 이효의 뒤척임만큼이나 그도 떨렸던 건 마찬가지였으니까. 어찌 그런 이효를 두고 잠이 들 수 있었을까. 얼마쯤 그렇게 쫑긋 귀를 세운 채 잠든 척 연기를 했던 걸까. 사라락 소리와 함께 이효가 침대에서 내려서는 게 느껴졌다. 그 소리에 바짝 긴장한 채로 두 눈을 질끈 감았었다. - 열아. 가느다랗고 여린 목소리였다. 행여 답해 버릴까 입술을 깨물었다. - 열아. 자? 팔이 멋대로
소장 3,000원
멩그로브
스텔라
3.8(60)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불행한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번듯한 직업과 가정을 손에 넣은 규서. 그러나 겨우 종이 한 장 때문에 그녀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채권자 여도찬, 차용인 서정민, 금액 10억 원. 아내 지규서의 신체 및 모든 권리를 갑에게 양도한다.] 남편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그녀를 끌고 온 남자, 여도찬. 그가 빚 변제를 조건으로 그녀에게
소장 5,600원
10월28일
아마빌레
4.9(233)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5,880원
정모결
와이엠북스
3.8(30)
죽인 거나 다름없는 첫사랑이 살아 돌아왔다. 태연의 인생에 유일한 빛이었던 그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누구 사주를 받았습니까? 혹시 나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완벽했던 해인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유일한 약점이 되어 버린 물 공포증이 그녀 때문에 생긴 것이라서.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까 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요.” 다시 마주친 해인은 그녀에게 자신의 개인 경호원을 제안하고, 거절했던 태연은 그의 목숨이 달린 일
소장 6,5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