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효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5(8)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임신 중 관계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가 부르면 와, 3개월 동안.” 소은에게 하진은 다른 세상 사람이었다. 그녀는 유안그룹 도 회장의 3개월짜리 상주 간호사였고 그는 유안그룹의 하나뿐인 후계자였으니까. “왜? 네가 원한 게 이거 아니었어? 아니면, 깔려도 회장 밑에 깔리려고 했는데 부사장 밑이라 싫다는 거야?” “이거 놔주세요,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소은이 몸부림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포페
디어노블
4.3(63)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송서린의 인생은 모든 게 물 흐르듯 내리막길이었다. 빚만 잔뜩 떠안은 채 연습생 생활을 접게 된 서린은 또다시 흐르고 흘러 '천박한 놈' 재림에게 가 닿았다. “나랑 같이 일 년만 살면 네 빚 다 까 준다고. 별개로 월 천만 원에 카드까지 주면, 씨발. 존나 잘 문 거야. 너 그 돈 이 새끼 저 새끼한테 대 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고혹
총 4권완결
4.0(3)
“거슬리네.” 민하는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르는 혜란의 입주 비서가 되어 그녀의 곁을 맴돌던 중 혜란의 아들인 태겸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결국 그로 인해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뭐든 하겠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는 겁니까?” “네. 저는 절대 그만둘 생각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대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민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혜란의 곁에 남으려 그에게 매달린다. “내일, 자정 전에 내 방으로 오세요.” 태겸의 검고
소장 300원전권 소장 9,000원
베지터블
르네
4.6(691)
※본 작품은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폭행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진주를 떼어 낸 패각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재는 제 삶이 꼭 어린 시절 보았던 패각의 무덤 같다고 생각했다. “내 돈. 그거 받으러 왔는데, 나는.” “돈?” “명이재가 갖고 있을 것 같아서.” 그녀가 죽인 전남편의 돈을 받기 위해 찾아온 남자, 석재헌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재는 우는 것도 예쁘게 우네.” 이재를 이용하기 위해 접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퀴나
새턴
총 3권완결
3.5(4)
“아이는 어디 갔지?” 하연은 상사 서지혁을 짝사랑했다. 그래서 육체적 관계 뿐일지라도 그의 곁에 머물렀다. 임신할 확률이 0%에 가까워 피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났다. 뜻하지 않게 생긴 아이는 하연에게 기적이자 재앙이었다. 잠시 번뇌에 빠졌다고 해도 고민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신이 주신 축복을 져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서지혁은 다를 것이다. 하연은 지혁에게 아이가 생긴 것을 숨긴 채 사직서를 내고 제주도
소장 500원전권 소장 7,100원
반민초
에피루스
4.0(157)
언젠가 맡았던 지독한 피 내음이 파고들었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장면들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제멋대로 널브러진 스카프, 괴로워하는 설아 앞에 단정한 모습으로 서 있던 남자. 제게 손 내밀던 그 남자가 천천히 겹쳐졌다. 매끈하고 긴 손가락, 남자답게 굳은살이 박인 단단한 손바닥은 제 것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지금은 안 먹고 싶어….” 설아는 그의 손을 외면했다. “그럼 섹스 할까.” 당연한 수순처럼 들려온 목소리에 설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반올림
에클라
4.4(48)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작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해주(소피야). 어느 겨울날, 가족을 버리고 오래전 모스크바로 떠났던 아버지가 레드 마피아 ‘미르’에 몸담아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해주는 고민 끝에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횡단열차에서 내린 해주를 마중 나온 건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을 ‘미르’의 언더 보스라고 소개한 예브게니 카시야노프였다
소장 9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제베나
도서출판 쉼표
4.4(214)
“먹다 버린 건 내 취향이 아닌데.” 더디게 훑어 내리는 눈빛이 암시하는 의미는 명백했다. “내 형, 어디가 좋았습니까.” “대표님은 사람을 좋아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신가 봐요.” 죽은 형과 붙어먹은 여자였다. 더럽고 지저분한 감정은 충동에서 그쳐야만 했다. “습관입니까?” “네?” “입술 핥는 거 말입니다.” 거슬리고 궁금해지다가 흥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어떤 전조라는 걸 인지하자 실소가 샜다. 그럼에도 파괴적인 감각이 치밀었다. “미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여안
크레센도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슬채화
3.9(32)
“해나야. 널 사랑해 줄게.” 그게 너의 대가야? 해나는 그렇게 묻고 싶었다. 자신의 사랑을 볼모로 잡고 자신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는 거냐고 묻고 싶었다. 해나의 입술이 덜덜 떨렸다. 채준의 엄마인 경숙이 자신들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면서. 그런데 어떻게 나에게 그런 걸 바랄 수가 있지? 채준에게 잘못은 없다는 걸 알지만, 해나는 경숙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어떻게…….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없었다. “박채
피숙혜
플로린
4.2(56)
“내 아버지와 붙어먹는 중이야?” 윤담현, 삼우그룹 미래전략 총괄상무. 낮에는 식당일, 밤에는 사우나 청소를 전전하는 희주의 처지와는 동떨어진 존재. “아버지가 바람피웠던 여자들. 다 너같이 생겼어.” “…….” “왜인 줄 알아? 다 네 엄마랑 닮았거든.” 반듯한 이마, 동그랗고 보기 좋은 눈썹선, 크고 맑은 눈망울에 연약하게 떨리는 기다란 속눈썹, 잘 잡힌 콧방울, 적당한 콧대에 무엇보다, 헤퍼 보이는 붉고 도톰한 입술. 이 여자가 아버지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