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겸아
필
총 2권완결
4.2(91)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600원
칼리엔테
텐북
4.5(154)
※본 소설의 본편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자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테베의 왕자와 결혼하게 된 이오카스테. 팔리듯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의 첫날밤을 애타게 기다렸다. 싱그러운 입술과 나누는 입맞춤을, 영원히 놓지 않을 강한 팔을 꿈꾸며. 남편과 한 침상에 눕게 된다면 뜨거운 애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델포이에서 예언을 받아 오기 전까지는.
소장 2,000원
박온새미로
3.7(59)
“그대가 1 왕녀로군.”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비명을 지르던 월은 알 수 있었다. 남자의 목소리에서 흐르는 질척하고, 삿된 기운을. 비릿하고 뜨거운 피 냄새를. “부모의 원수….” 남자의 푸른 눈동자가 여자를 향했다. 티끌 하나 묻은 적 없던 새하얀 옷은 가족들의 피를 가득 머금어 새빨간 동백꽃 같았다. 무엇보다 붉게 피었다가 봄이 오면 마치 목이라도 잘린 듯 대가리를 툭 떨어뜨리고 마는. 이 빌어먹을 인생. 여신의 사랑, 그것 하나만을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김빠
노블리아
4.2(3,221)
책 소개 “너, 카마엘의 좆을 본 적이 있어?” “…뭐?” “자지 말이야. 빌어먹을 네 쌍둥이 동생의 것을 본 적이 있냐고.” “…오스카…. 흣!” 그의 손이 불현듯 그녀의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움켜쥔 손에서 정제되지 않은 소유욕이 흘러넘쳤다. “카마엘이 네 젖꼭지를 핥은 적이 있어? 그의 좆이 네 다리 사이를 들락거린 적은? 그걸 받아들이며 신음을 토해낸 적은 있어? 나와 했던 것처럼 서로의 타액을 빨면서 바닥에서 뒹굴며 키스한 적은 있나?
소장 2,000원전권 소장 6,000원
후르츠링
이지콘텐츠
2.0(2)
반인반요(半人半妖). 반은 신의 피를, 반은 인간의 피를 갖고 태어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홀린다는 요괴. “지금 날 건드리면 평생, 후회 하게 될 거다.” “후회 안 해.” 수신(水神)의 금지옥엽이자 반요인 홍미는 신들의 시험을 받던 화국(火國)의 황자 이록과의 교접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 과거로 역행한다. 한편 신들의 시험을 통과한 이록은 신에게 화국의 황제 자리 대신 반요를 요구하고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는
소장 4,000원
삼족섬
서커스
4.4(321)
※ 본 작품에는 유사근친, 감금,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드라를 위하여 사랑에 모든 것을 바치기로 했다. 그녀의 사랑은 자신을 다 바치는 사랑이었다. -그가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여신의 미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그가 언니가 아닌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신이시여……, 신이시여. 그러자 신은 기도를 이뤄주는 대가로 자매를 앗아갔다. 의도치 않게 자매를 잃은 그 날부터
소장 2,970원(10%)3,300원
김청청
LINE
4.5(8)
하늘에서 떨어진 신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소녀를 만났다 “원장님하고 같이 사신지 곧 10주년이 되신다고요? 그거에 맞춰서 혼인신고 하신답니다.” 기억을 잃은 아름다운 상속녀, 이안이. 무병을 앓으며 겨우 살아 내던 어느 날, 후견인인 이지오 원장과의 결혼을 통보받는다. 모두가 그녀를 조여 오던 그때,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나타나는데. “변했네. 천하의 서문안이가.” 느른한 말투,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 십년 전 자취를 감춘 서문강은 미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6,480원(10%)7,200원
주연우
조아라
총 4권완결
3.8(65)
소년 황제의 대관식에 강림한 어린 선녀. 하늘이 내린 기적에 만백성이 열광하고, 소년과 소녀는 축복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로부터 8년 뒤. “짐이 바로 이 나라의 황제요, 이 땅 위의 군주이다! 한데 그대는 뭐지? 만백성이 짐을 우러르고 백관이 짐에게 충성하고, 모든 여인이 짐에게 고개를 조아리건만, 그대는! 그대는 대체 뭐란 말인가!” 소년 황제는 늠름한 청년이 되었지만. “신첩을 폐하십시오.” 소녀는 옛날과 다름없이 그대로였다. 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장소영
로맨스토리
4.3(141)
〈강추!〉전설이 되살아난다. 땅을 지키는 계승자! 하늘의 사람을 지켜라! 그에겐 단 하나의 선택뿐이었다. 거역할 수 없는 운명처럼 거부할 수 없는 사랑. 그가 지켜야하고 그를 지켜야하는 이 땅의 수호자! 하늘사람의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었다! 왜 몰랐을까? 내 이기심이 너를 가지고픈 내 욕심이, 너를 사랑하고픈 나의 욕심이 너를 아프게 했음을……. 내 심장이여…… 이제야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그토록 원했던 너를, 뜨거운 심장을 소망한 것이 모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