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던 여자의 운명적인 만남. 태주는 업무차 찾은 일본에서의 첫날, 호텔 바에서 일본 취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된 서연을 도와준다. 8년의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서연은 도움을 준 태주와 일탈을 즐기게 되고 그가 깨어나기 전에 사라진다. 그리고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자꾸만 마주치는 두 사람. “민서연 씨, 우리 연애할까요?” *** “억울하지 않아요?” “뭐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