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율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3(23)
영국의 대부호 아들이자, 세계적인 프로 골퍼 테오 래클리프. 그가 북해도 여행에서 한 여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눈폭풍 때문에 곤란한 것 같은데, 나랑 방을 같이 쓰는 게 어때요? 물론 그쪽이 불편하지 않다면.” 그들은 결국 수많은 밤을 지새며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그런데 여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만다. 급기야 한국으로 여자를 찾아온 테오 래클리프. “감히 어딜 도망가. 나는 너랑 끝낼 마음이 전혀 없는데.” “날 미치게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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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썸스토리
4.0(68)
“오랜만이네요, 선배.”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MVP 이호제. 그가 연봉 인상도 마다하고 몇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룻밤을 보내고 도망가 버린 최리음을 찾아서. “눈 뜨니까 선배가 사라져서, 제가 얼마나 애타게 찾았는데요.” 6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호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구 스타가 되었다. 반면 리음은 이제 겨우 이름을 알린 신인 스포츠 아나운서에 불과했다. “선배라고 부르지 마. 어차피, 같은 과도 아니었고.”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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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슬
SOME
4.4(4,348)
옆집에 스물여섯 살짜리 남자가 이사를 왔다. 첫날부터 순진하면서도 퍽 노골적인 시선을 보내오던 그가 어느 날 물었다. “어제 저랑 키스하고 누나는 잘 잤어요?” 꼬박꼬박 누나 소리와 존대를 붙이지만 눈빛은 그렇게 예의 바르고 착하지는 못했다. “달지 않았어요? 저는 그랬는데.” “…….” “더 먹고 싶어서 한숨도 못 잤는데.” 또다시 그의 눈에는 말보다 명확한 감정이 일렁거렸다. 너도 그랬잖아. 너도 먹고 싶잖아? 목이 바짝 탔다. 부정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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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TAMNA)
다향
총 2권완결
4.1(46)
고해찬과 백도희. 서로의 머릿속에 각인된 ‘처음’의 기억은 각각 다르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참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그날 너랑 나. 잤니?” “잤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그럴 만한 이유도 명분도 없었던 원인 모를 집착. “몰랐나 본데, 예뻐요. 선배.” 이해할 수 없는 너의 모든 행동들은 충동적이었고, 가벼웠는데. 얽혔다. 언젠가부터 헤어 나올 수 없게 빠져 버렸다. “좋아해요. 수영 따윈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만큼.” 싫었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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