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에
라돌체비타
4.7(3)
“몸이 이렇게까지 야한 줄은 몰랐는데.” 하얗게 드러난 지안의 온몸을 진득한 눈빛으로 샅샅이 핥던 도한은 실소와 함께 입술을 꾸욱 힘주어 물었다. 자그마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 했지만, 이렇게 사람 눈이 돌아버릴 만큼 몸이 야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도한에게 지안은 어디까지나 아가씨였지,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아흣, 으응.” 도한은 가슴을 가리고 있던 지안의 팔을 틀어쥐고 위로 올린 다음, 말랑한 가슴 위로 입술을 내렸다. 말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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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3.8(252)
정재계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드나드는 고급 호스트바 '화랑'의 메인 H군, 남수혁은 어느 날 대기업 회장의 부인인 지 여사로부터 그녀의 며느리, 민연수를 유혹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아들의 앞길을 막을 정도로 성격이 독하고 못됐다는 지 여사의 설명과 달리 순진한 듯 할 말은 다하고, 그러면서도 지적인 민연수에게 남수혁은 의아함을 느낀다. 그리고 만남을 거듭하면서 남수혁은 민연수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게된다. “민연수.” 수혁이 연수의 이름을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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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 외 1명
도서출판 쉼표
3.6(38)
사랑을 믿지 않아 마음이 메말라 버린 여자, 한서유. 사랑은 단지 성가실 뿐인 남자, 우요한. “왜 울어요?” 의아하게 묻는 남자의 목소리가 어쩐지 다정하게 들려 서유는 뒤로 돌아섰다. “궁금해요...?” “네. 궁금해요.”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하자 남자는 서유의 허리를 잡아 벽으로 살며시 밀며 그녀를 지탱했다. “제가 우는 게 그쪽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렇게 예쁜 얼굴을 하고 울면 어떡해요.” 비 오는 날, 처연하게 울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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