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윤
레드립
총 3권완결
4.4(355)
엘로이즈는 왕비의 의뢰를 받아 비밀리에 젖 분비 촉진약을 실험하던 중 젖몸살에 걸리고 만다. 몸살을 이유로 휴가를 낸 그녀는 병문안을 온 후배 나르디에게 젖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들키게 되는데…. “몸살이란 게 젖몸살이었어요?” *** “…왜 이렇게 예뻐요?” “…….” “선배님은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네요.” 진심인가…. 내 얼굴이나 몸 다른 곳은 몰라도, 거기가 예쁘다는 생각 못 해 봤는데. 통통하게 살찐 대음순에 비해 안쪽 날개는 가늘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200원
차보리
로즈엔
총 5권완결
4.4(196)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가 돌아왔다. 다른 여자의 아이와 함께. 에리카는 출세해서 돌아온 소꿉친구, 로데릭에게서 청혼을 받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첫사랑의 환희에 취한 것도 잠시 그날 밤 역모가 일어나며 로데릭이 죽어버렸다. 배 속의 아이를 남기고.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어떤 귀부인의 출산을 도우러 갔더니…. “…로데릭?”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일 줄이야! 졸지에 저를 배신한 남자의 아이를 받았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지렁띠
딜(Dill)
4.4(495)
진심이었다. 그토록 피하고, 외면하고, 부인했지만 그를 놓치면 분명 후회할 만큼 이정후는 자신에게 딱 맞는 상대였다. 그래서 더 도망치고 싶었다. 너무 몰입할까 봐. 너무 홀려 버릴까 봐. 이때까지 그런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낯설었다. * 서로의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는 관계는 불필요한 행위이다. 정후는 지독한 현실주의자였고, 아니라고 판단되는 길엔 결코 발을 디디지 않았다. 하지만 장미예와의 만남이 여러 번 이어질수록, 그녀의 눈을
소장 3,500원
오대리
텐북
총 2권완결
4.1(299)
※본 작품은 기출간된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3년 만에 찾은 파리에서 지원은 우연히 헤어진 인우를 마주하게 되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낯선 남자에게 충동적으로 말을 건넨다. “가져 봐요, 한번. 흑심 가져 보라고요. 나한테.”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부터 잠시나마 그녀를 해방시켜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충동적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겁도 없이 처음 보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패기 좋게 흑심 운운할 땐 언제고 이제 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이둘희
로코코
3.8(347)
원하지 않는 귀국을 앞둔 채 참여한 파티에서 만난 남자. 빈틈없이 재단된 슈트와 권태로운 몸짓. 여유롭지만 묵중한 시선까지 그의 모든 것이 송연 자신과는 정반대였다. “굳이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 있습니까? 때론 얼굴이 명함이 될 때도 있는데.” 그래서였다. 그와의 밀회를 가진 건. 낯선 감각에 모든 걸 맡긴 채 녹아 보고 싶어서. 하지만 귀국과 함께 시작된 지옥같은 삶에 그를 껴 넣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그사이 취직까지 하느라 바빴
소장 200원전권 소장 6,200원
빨간망토
3.9(545)
“그 선배, 파혼당했대.” “대박.” 다들 놀란 눈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지아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파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렀다.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파혼선언. 결혼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는데 이대로 파혼을 하면 10년 동안은 안줏거리로 잘근잘근 씹힐 지경이었다. ‘어떤 타입을 찾으세요?’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남자요. 얼굴은 상관없어요.’ 친구들에게
소장 3,200원
김살구
LINE
3.7(839)
회사 사람과의 원나잇. 꿈에서도 상상해 보지 않은 일이 일어나 버렸다. 그것도 한없이 불편한 남자를 대상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출장 첫날밤. 세영은 도시의 화려함과 취기에 휩쓸려 윤준환 팀장을 유혹하고, 기대 이상의 화끈한 밤을 보낸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지난밤의 일을 비밀로 묻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실수로 끝내야 할 일이 자꾸만 생각난다. 게다가 윤준환 팀장의 태도 역시 심상치 않다. 이대로 감정에 휩쓸려도 되는 걸까?
소장 3,000원
하이지
나인
3.9(1,272)
“나랑 자.” “으응?” 상현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얇은 쌍꺼풀이 진 채, 속눈썹이 짙은 길고 서늘한 눈이 그녀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나랑 그, 섹스, 하자고.”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단어를 말했는데도 상현은 눈 하나 깜짝 않고 그녀를 보고 있었다. 서연은 도리어 민망해졌다. “이용하라며?” “그래서?” “다 잊게 해 줘.” 한 번의 섹스로, 내 머릿속의 10년의 세월이 다 지워질까? 어쩌면 난 핑계를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