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영
그래출판
3.8(18)
스무 살 성인이 된 다혜는 친구들과 클럽에 놀러 다니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언제나 남자들에게 대시 받아 오기만 했던 어느 날 술집에서 합석한 남자들 중 유일하게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설상가상 저를 투명 인간 취급하던 그 남자의 바지에 실수로 술을 쏟고 만다. “오늘 일진 진짜 더럽네. 그냥 너네 테이블로 꺼지세요, 님아.” 20년 평생 중 최대의 굴욕을 안겨 준 남자. 그때까지만 해도 다혜는 그와 두 번 다시 만날 일
소장 3,800원
이윤정(탠저린)
텐북
총 2권완결
4.3(153)
*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내용에서 19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화는 왜 안 한 겁니까?” 4년간 짝사랑하던 선배의 결혼식. 그리고 충동적으로 저지른 원나잇. 그날의 흐릿한 기억 대신 남은 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뿐이었다. “건우랑은 어떻게 아는 사입니까?” “학원 선생님이에요.” “요즘 학원 선생님은 보호자 노릇까지 하나 보죠?” 누가 알았을까, 하룻밤 상대가 학원 제자의 형이라는 것을. 이걸 대부분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뜨알기
도서출판 윤송
3.9(30)
학기 조별 과제와 알바 일로 스트레스가 터지기 직전! 우연히 마주친 광고 문구 하나. ‘성욕 해소로 스트레스 해소’. 주하는 홀린 듯 그 사이트에 들어가며 반려기구라는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성에 무지했던 나날을 반성하며 반려기구와의 삶을 즐기는 도중, 주하는 1년 만에 큰 결심을 한다. 바로 딜도를 사는 것! 그동안 애용했던 흡착형이 아닌 삽입 오르가즘에 대한 선망이 그녀의 가슴을 부풀게 만들었으나… 막상 도착한 딜도는 실망만을 안겨주게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윤신홍
3.0(2)
“감사해요. 아깐 정말 어지러워서.” “좀 쉬세요.” “하아… 그쪽 이름이 뭐예요? ” “성지후입니다.” 지후는 꼭 무언가를 준비하듯이 무거워 보이는 은색 손목시계를 풀었다. 예정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그를 관찰했다. 여유 있는 손짓, 급한 용건은 없다는 듯 느릿한 발걸음. 이후 과정은 뻔하디뻔했다. 지퍼만 살짝 내리면 쉽게 벗겨질 원피스는 사라질 것이고, 남자의 손은 한 척의 배가 되어 금방 바다 같은 나의 몸 위를 유랑하게 되겠지. 그럼
쑈체
하트퀸
3.8(62)
“송희주가 본명입니까?” 남자는 수사관이라는 직업에 걸맞게 치밀했고 무례했다. 자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남자는 범죄자 취급을 했다. 이따금 대화의 핀트가 묘하게 어긋난다 했더니, 남자는 희주의 직업에 대해 무언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듯했다. 이 엉킨 실을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나. 아니면, 딱 오늘만… 엉망으로 꼬인 이 실뭉치를 이용해도 되려나. 깜짝 놀랄 만큼 위험한 발상이 머릿속을 스칠 무렵. “무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희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800원
리밀
피플앤스토리
4.1(1,548)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우유양
블라썸
4.1(281)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이수현
로망띠끄
2.0(4)
최창혁,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분을 뿌리고 다니는 능력남. 사랑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에게, 인생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지윤,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모임에서 만난 선배, 창혁에게 이유 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달라. 널 간절히 원하고 있어. 네가 좋아졌어.” “말도 안 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방금 전 깨달았어.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고
소장 3,200원
정지율
말레피카
3.8(37)
예뻐서 갖고 싶었어. 그래서 가졌어. 그게 나쁜 건가? 원하면 갖는 거지, 난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놈이야. 인생살이 힘든 거 없이 아주 편하게 살아가는 남자, 이정열. 친구가 100번 찍어서 넘어왔다는 여자를 소개했다. 백목련처럼 하얗고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이고 예쁜 윤은호. 첫눈에 반했나 보다. 갖고 싶어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빼앗았다. 근데 이 계집애, 참 독한 면이 있어서 마음을 안 연다. 침대 위에서는 잘도 넘어오는데
3.7(3)
국내 최고의 기업 중 하나, 한주 모터스의 후계자 재벌 4세 ‘남궁태오’. 늘, 증손자를 안겨 달라는 할아버지의 등쌀에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피해 다니던 그에게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내년까지 증손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유산은 한 푼도 줄 수 없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 빈털터리가 될 순 없었다. 그리고 한주에 처음 입사한 이후, 태오의 귀공자와 같은 외모에 첫눈에 반한 ‘소미’ 하늘이 내려준 기회인지 태오가 속한 디자인 팀에 배속되
설파랑
조은세상
3.4(52)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바람을 피운 남친. 그러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겠다 우겨대는 똥차. 그 망할 놈 때문에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미친 듯이 마셨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말도 안 되게 잘난 남자와 한 침대에 있다. 아, 드디어 내 인생에도 해가 뜨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내 착각이었다. * * * “왜 자꾸 흘리지? 아깝게.” “흐윽…… 제발…… 그만.” “말했잖아. 내가 질릴 때까지 다리 벌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