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떼
몽블랑
4.1(490)
“자고 싶다고, 너랑.” 7년을 좋아했던 첫사랑에게서 들은 말은, 고백이 아닌 파트너 제안이었다. “일단 오늘 자 보고. 서로 만족하면 하고 싶을 때마다 하는, 파트너 어때.” 무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는 말을 쏟아 냈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렸던 사람처럼. 희원의 제안을 곱씹던 하경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그래. 해, 그거.” 답을 들은 희원의 입매가 야릇하게 말려 올라갔다. “재밌네.” 그는 정말 그 제안을 수락할지 몰랐다는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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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블레슈(Blesshuu)
총 2권완결
3.5(4)
고달픈 삶을 꿋꿋하게 이어가던 정연, 출장지에서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아찔한 일탈 다시 반복하지 않으리라, 마음의 준비를 했기에 그날의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도망치듯 빠듯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1년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정연의 자리와 시간과 생각을 손에 쥔 남자, 고약한 상사로서. 이번에도 그는 정연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는데…. “죄송합니다. 아까는…… 실수였어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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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풋
플레이룸
4.3(8)
교수님을 가질 수 있다면 난 못 할 짓이 없어요. “아버지께 말씀드려요? 우리가 벌써 섹스한 사이라는 거.” 바람난 전 남친에게 차이고,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원나잇 한 S대 물리학과 최연소 교수 윤희수는 다음 날 원나잇 상대가 제 학과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다행스럽게도 원나잇남 제자는 그 뒤로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그리고 1년 후, 희수는 아버지의 재혼 상대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그를 다시 마주한다. “교수님, 오랜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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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율
조아라
총 7권완결
4.3(53)
[본문 중] 사헌은 슈트 안주머니에서 꺼낸 휴대폰을 그녀 쪽으로 툭 던졌다. “이게 뭐예요.” “가지고 다녀. 전화할 테니까.” “그쪽이 왜 전화를 해요. 죄송하지만, 용건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싸가지가 없네.” “…….” “위아래도 모르고. 빌어먹는 주제에.” “…….” “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디.” 비아냥조를 넘어선 경멸 조였다. 재이는 안면을 팍 구겼다. 권사헌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오만무도했다. 얼굴값 못 하는 쓰레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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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연
에오스
4.4(7)
무혁과 서윤은 취업 스터디에서 만난 사이다. 둘만 남게된 취업 스터디 어느날 서윤은 모현에게 실수로 사진 한장을 잘 못 전송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자위 파트너가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회사에 취업하게된 서윤 상사로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무혁이었다. 두 사람은 퇴근후 스터디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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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노블리
4.5(2)
-1권- 그것은 어느 날, 인터넷에 올라온 게시물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제목 : 너희 엘리베이터 괴담 알지? 이걸로 ㅅㅅ판타지 실현할 수 있는 거 아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새벽 3시에 홀로 엘리베이터에 오른 괴담 마니아, 민아. 방법을 따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정말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만나게 되는데…….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여기서 같이 놀아요.” “우리가 예뻐해 줄게.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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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른
폴라리스
총 3권완결
4.7(22)
“그냥 헤집어 주세요. 최대한 세게, 최대한 많이…….” “쑤셔 박으라고?” “네. 찢어져도 괜, 괜찮아요.” “…….” “제 느낌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가 주는 감각이 싫지 않았지만, 유림에게 이 관계의 목적은 해갈이 아닌, 일종의 도피이자 자해였다. 그저 남자가 제 몸을 망가뜨려 주기를. 그리하여 버림받을 수 있기를 원했다. “박유림 씨.” “네?” “내가 생긴 거랑 좀 달라서 그런 취향이 못 됩니다. 그리고.” 남자가 유림의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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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타
레드립
4.4(90)
※본 도서는 3P, 야외플, 모브플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권재하. 나린보다 10살 연상인 남자 친구. 그는 나린이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 더 나아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보지를 대 줄 때마다 흥분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다. 나린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호텔의 사장과도 수시로 잤다. “하… 씨발, 너 그냥 내 집으로 출퇴근해. 보지로 하루 종일 좆물이나 빨아주지, 왜 굳이 여기 알바하면서 고생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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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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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3(437)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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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3.8(1,038)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적 행위, 물리적 폭력,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권노아를 향한 마음쯤이야 영원히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술김에 이루어진 하룻밤이 모든 걸 망쳤다. “나 우희야, 우희……라고!” “…….” “네 친구, 우희…… 이거 놓고 일단. 흐.” 나는 척추를 가르며 들어오는 성기에 비명을 내질렀다. 경계를 넘어선 최초의 그 밤, 우리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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