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이
그래출판
4.0(11)
은유는 단단히 찍혔다. 윤진성이란 남자의 눈에 아주 발라당 까진 요부로 찍혔다. “아까 그 남자, 너한테 얼마 준다고 그랬는데?” “네…?” 사람이 너무 당황하다 보면 말이 안 나오길 마련이었다. 은유의 머뭇거림을 단단히 착각한 모양인지 진성의 표정이 한결 나빠졌다. 안경 속에서 빛나는 까만 눈동자는 벌레를 보는 것처럼 경멸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실망이다.” “….” “아무리 네가 구제 불능이라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킬 줄 아는 녀석이라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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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워드 외 2명
로튼로즈
4.1(42)
<형수의 웨딩드레스> 세이프워드 #상처녀, #순진녀, #스팽킹, #조교, #가학, #능욕, #수치, #하드코어, #L있음 “네가 이러고도 형의 신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흐릿해진 시야로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며 나는 완전한 절망을 느꼈다. 그의 말대로 나는 이제 그의 여자였다. 그 말고는 아무도 나를 이렇게 다뤄줄 남자는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언제나 꿈꾸던 이상형. “대답해. 네가 누구 건지.” “도, 도련...님.” 나는 그의 눈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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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필
라떼북
4.4(246)
생존하고자 수영을 시작한 나현,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초급 새벽반으로 정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잘생기고 몸 좋고 싸가지 없는 차재환. 얼빠답게 호감을 느낀 것도 잠시, 나현은 빠르게 접는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도 보지 않는 게 나으니까. 하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낌없이 (대)주는 나무’라면? 걸레라는 추문이 돌기 시작한 재환을 지켜만 보던 어느 날 나현은 결심한다. “저, 저랑 한 번만 잘래요?” …이게 돌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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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
체온
3.7(131)
짝사랑하던 그에게 고백한 그날 밤, 모든 게 망가졌다. “재원 오빠, 나 한 번만 안아 주면 안 돼?” 거절할 게 분명했다. 단 하룻밤일지라도 그가 제 연인을 배반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시아의 예상과는 달리, 기다란 손가락이 그녀의 등골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어째서 거절하지 않는 걸까. 왜 나를 받아 준 걸까. 수많은 의문은 납작한 복부를 지나 골반에 걸친 팬티 끈을 잡아 내리는 손길 아래에서 아스라이 흩어졌다. “어떻게 박아 줄
최은경
R
3.3(42)
[강추!]해완은 준열의 머리를 두 손으로 슬쩍 밀며 나른한 목소리를 냈다. “미쳤나 봐. 너랑 뭘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준열은 입안으로 들어온 달고 말캉한…. ---------------------------------------- “한눈에 알아봤는데. 풋풋한 애들 틈에 웬 농염한 여자가 있어서 봤더니 너더라.” 남다른 천재 작가, 황윤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비평으로 쌍놈의 새끼라는 별명을 가진 그. 공교롭게도 해완의 첫사랑이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