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노크(knock)
5.0(1)
평범한 직장인이자 부사장의 비서인 차윤주, 어쩌다가 으르렁거리는 두 형제 사이에 끼어버렸다. “이건 끔찍한 재앙이라고.” 대원 그룹의 실세이자 후계자인 부사장 강인혁, 자꾸 거슬리던 여자에게 기어코 심장을 도둑맞아버렸다. “네가 뭔데 날 밀어내.” 능력 있는 사장이지만 배다른 형이라는 출생의 낙인에 발이 묶인 강규진, 그녀로 인해 처음으로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 “처음으로 사랑이란 게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였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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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담
비포선셋
총 3권완결
2.7(3)
“숨바꼭질하자고 도망쳐 놓고, 막상 찾아 주니 떨고 있는 거면 그거대로 별론데.” 도훤이 그녀의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어르듯 우아하게 말을 이었다. 언니를 대신해 행했던 대리 결혼. 그는 우아하지만 잔악무도한 남자였다.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됐고, 그의 아이를 가졌다. 아이의 존재를 들키는 순간 저도 아이도 죽은 목숨일 게 빤해, 그를 완벽히 속여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그는 제가 도망친 지 열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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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비
누보로망
4.7(9)
“저기, 나랑 같이 잘래요?” 그 말에 천천히 뜬 남자의 시선이 이연의 얼굴에 내려앉았다. 붉은 홍조가 띤 이연의 얼굴에는 결연한 빛마저 비쳤다. 남자는 이연에게 짙은 시선을 고정한 채, 잔을 비웠다. 이유 모를 뜨거운 시선에 이연은 발끝까지 저릿해졌다. 이대로 있다가는 기껏 했던 결심이 무색하게, 그대로 뒷걸음질 쳐버릴 것만 같았다. 이연은 한 줌밖에 남지 않은 용기를 그러모아 다시 제안했다. “그쪽이 내 취향이에요. 그러니 같이 자요.” 큭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송송희
텐북
총 100화완결
4.9(2,706)
“내가 몸이나 파는 싸구려인 줄 알았어요?” 하룻밤의 착각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혜원은 함께 밤을 보낸 남자이자 갑자기 제 상사가 된 태신을 빤히 쳐다보았다. “저한테 먼저 키스하신 건 부사장님이세요.” “아, 그래서…… 나를 먹고 튄 건 잘못이 없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박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를 죄 흔드는 말들뿐이었다. 그래서 무시하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그에게 자꾸 치부를 들키게 되었다. “윤혜원 씨한테 싸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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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화완결
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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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워드 외 2명
로튼로즈
4.1(42)
<형수의 웨딩드레스> 세이프워드 #상처녀, #순진녀, #스팽킹, #조교, #가학, #능욕, #수치, #하드코어, #L있음 “네가 이러고도 형의 신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흐릿해진 시야로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며 나는 완전한 절망을 느꼈다. 그의 말대로 나는 이제 그의 여자였다. 그 말고는 아무도 나를 이렇게 다뤄줄 남자는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언제나 꿈꾸던 이상형. “대답해. 네가 누구 건지.” “도, 도련...님.” 나는 그의 눈빛에
소장 2,500원
시제트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2(151)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쵸플레
와이엠북스
4.5(2)
“결혼합시다. 당신과 합법적으로 잘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더라고.” 쌍둥이 언니 이예서의 갑작스러운 임신과 해외 도피. 서연은 그런 언니 대신 나간 자리에서 우연히 상사 지한을 마주쳤다가 그에게 기습 키스를 저질러 정체 발각의 위기를 모면한다. “내가 누군 줄 알고 겁도 없이.” “키스…… 다시 하면 잘할 수 있어요.” 지한은 어설프기 짝이 없는 서연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 그날 이후 밤마다 서연을 찾게 되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지언우
4.0(21)
“제가 사람을 죽인 것 같아요.” 칙칙한 회색 골목을 물들인 색색의 우산들이 보이는 옥상.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흔들리는 인영, 윤수하. 그리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몸을 뒤로 당겨 구해 준 남자, 주태정. 차분함이 느껴지는 국화 향, 습기를 머금은 흙과 쌉싸래한 풀 내음, 절에서 태우는 선향 냄새. 남자를 두르고 있는 냄새와 분위기는 죽음을 닮았다. “열심히 빠네.” “콜록콜록, 흐….” “다른 것도 그럴지 궁금해지게.” 타인의 온기가 전
현민예
피크로맨틱
4.5(599)
나연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첼리스트 '변경'의 내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그녀의 첫사랑이자 10년 전 헤어진 연인이라는 것. 나연은 사감을 숨기고 공적으로만 그를 대하고자 하지만 변경은 다시 한번 거침없이 다가와 그녀를 흔들어 놓는데…. “그래서 한국에 온 거야. 너를 다시 만나려고.” “나한테 왜 이래? 너 좋다는 여자들 줄을 섰어.” “그 줄에 너는 없더라.” 묻어두었던 옛 추억은 매정하게 개화하고 사랑했던 감각은 온몸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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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1화완결
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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