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림
래이니북스
총 70화완결
4.9(2,573)
외모만 보는 시선들이 지겨웠다. 제멋대로 가면을 씌운 뒤, 그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았다. 강제로 쓴 가면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어김없이 실망한 눈초리가 따라왔다. 그것이 점점 버겁게 느껴질 때쯤, 그녀를 만났다. 레일라 폰 에스테. 제국에서 유일한 극우성 오메가로 태어났으나, ‘신이 버린 비운의 오메가’라는 추문에 휩싸여 있는 여자. 제대로 관리받지 못해 우중충하고 엉망인 흑발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빛나는 눈동자는 불쌍하게도 앞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텐북
총 160화완결
4.9(3,540)
“계약 결혼을 이행하겠습니까?” 오메가이자 로즈우드 백작가의 사생아, 멜리사. 유일한 제 편이자 가족인 어머니가 죽었다. “……여긴 백작님의 장례식장이 아닙니다.” “페로몬이 너무 옅어서 확실하지 않았는데, 오메가가 맞았군요.” 가문을 위해 희생하라며 늙은 후작의 후처로 가야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지를 건넨 이안을 찾아가게 된다. “계약 조항은 아주 간단합니다. 후계자가 될 재목을 갖춘 알파를 낳아 주시면 됩니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700원
총 150화완결
4.7(6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700원
이낙낙
에이블
총 152화완결
4.8(3,409)
세이라는 파혼당했다. 황태자 칼라드 로웰 비셀티움의 약혼녀가 된 지 8년 만의 일이었다. 긍지만 남은 공작으로 살아갈 것인가, 가문을 버리고 황태자비로 살아갈 것인가. 세이라는 선택해야 했다. 차갑게 내동댕이쳐졌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이를 갈며 힘을 키워 가문과 아버지의 이름을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한 걸음 앞은 낭떠러지 같았다. 죽은 땅은 살아나지 않았고 손에 쥘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남자들. 누구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