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깃털
페퍼민트
총 195화완결
4.4(276)
제국을 위해 이웃나라의 젊은 왕과 혼인하여 잘 살고 있던 클로에는 어느날, 돌연히 5년 전으로 돌아왔다. 죽음에 이른 것도 아니고, 지난 삶을 후회할 정도로 괴롭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돌아온 첫날, 새벽같이 저를 찾아온 첫사랑 데메트리안. ‘이 손을 다시 잡을 수 있으리라고는….’ 소식 한번 나누지 못했던 그를 만나 반갑고 설렜던 것도 잠시. “지금 내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너는 상상도 못할 거야.” “네 말이면 뭐든 들어주고 싶은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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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주
로즈엔
총 122화완결
4.5(478)
여주인공 대신 죽을 수양딸에 빙의했다. 그것도 구미호라는 누명을 쓰고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 게임에서 탈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덜 아프게 죽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거슬리지 않게 조용히 지냈는데…. “전쟁고아 주제에 제대로 된 혼처라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나? 너 같은 천것은 누구와도 혼인하지 못할 것이다.” 자기 동생 살리려고 날 버러지 보듯 하는 영의정 댁 도련님에. “이쪽은 대감의 막내딸이로군. 내가 널 책임지겠다.” 진짜 아가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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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
오렌지디
총 155화완결
3.9(242)
네 번째 결혼기념일 밤, 남편의 침실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그 여자보다 낫다고 말해줘, 어서.” 내 쌍둥이 여동생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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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니
에이블
총 165화완결
4.1(469)
배드 엔딩으로 유명한 피폐 소설 속에 환생해버렸다! 심지어 내가 심각한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폭군 황제의 마지막 ‘인형’이라고? 1년 뒤 폭군 남주를 구원할 원작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 그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런데 안전하게 도망칠 생각뿐인 내게 그가 집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예정보다 빨리 등장한 여주는 수상하기까지! ‘그럼 여주에게 폭군을 떠넘기고 달아난다는 내 원대한 계획은?’ 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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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끼
동아
총 140화완결
4.0(304)
#후회남주 #(사랑한 것을)후회여주 #나쁜남주 #병약여주 #존댓말남주 #반말여주 #입덕부정남주 #무심여주 #애증관계 #관계역전 네가 후회를 시작했을 때, 나는 너를 사랑한 모든 순간을 후회했다. * * * 일레인 아이올라, 왕국에서 가장 고귀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성년을 앞둔 그녀의 앞에 낯선 남자가 다가온다. “도미닉 체셔라고 합니다, 아가씨.” 의도된 우연이 거듭되고, 끝내 그것을 운명이라 믿게 된 순간. “사랑해, 도미닉. 누구도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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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
라렌느
총 107화완결
4.3(325)
'루벨란' 어느 날 갑자기 아카데미에 나타난 존재. 이상하게도 라엘을 제외한 전교생 모두가 그를 안다. '절대 저것과는 엮이지 말자.'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말해봐요. 나랑 키스하면 어떤데?” “…이상해져. 몸이.” 그로 인해 라엘의 잔잔하던 일상이 깨져버렸다. 아카데미 또한, 그가 나타난 후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네가 사람들을 죽인 거야?” “우리 사이에 믿음이 부족하네요.” “정말, 아니라고?” “내가 여기서 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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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룬
총 125화완결
4.3(434)
※ 다소 고어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판타지 #인외존재 #동거 #기억상실 #소유욕/독점욕/질투 #나쁜남자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존댓말남 #동정남 #동정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냉정녀 #무심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피폐물 #더티토크 #고수위 비가 오던 겨울밤.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괴물에 의해 해연은 납치를 당한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하며 의식을 잃었건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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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크레센도
총 115화완결
4.2(354)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늙은 황제와 혼인했다. 늙은 황제는 날 품지 않았고, 나는 그의 손자인 황태손에게 욕정을 풀었다. 황후와 황태손의 밀애. 그 배덕한 관계에, 끝은 정해져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애달프고 달콤했다. “공후, 공후……. 아직 부족하오.” “소손의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아…….” “쾌락만을 추구하는 관계에 이름을 부르게 할 순 없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꿈일 뿐이란 걸. 불가능할 걸 알면서, 또 그렇게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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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음
블라썸
총 119화완결
4.0(310)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친구로라도 당신 곁에 머무르면 안 될까.” 그가 속삭이는 사랑이 착각임을 알기에 한낱 조연으로 환생한 나는 미련 없이 이혼을 택했다. “난 언제나 당신 뒤를 따를 거야. 그러니 준비가 되면 그때 뒤를 돌아봐. 그곳엔 항상 내가 있을 테니까.”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그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있음을, 곧 나타날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질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겼다. “나는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 속에서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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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mimong)
마롱
총 79화완결
4.3(362)
높고 높은 고층 빌딩에서 ‘처음’ 만난 남자, 서우경. 지나치게 수려하고 도도한 자태에 홀린 것도 잠시. “면접 보러 오셨나요?” “아마도.” “어디서 오셨어요?” 의미 없는 질문들 속에 그가 대답했다. “위에서.” 낮고 낮은 인생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여자, 조영채. 세상 모든 것에 태연할 수 있던 그녀에게 떨어진 날벼락 같은 한마디. “하나만 기억해.” “대표님.” “사랑해.” 그의 손길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뜨겁게 속삭였다. “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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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탕
총 112화완결
4.6(259)
[히든 퀘스트: 시스템 살해 클리어 실패 페널티: 회귀] 몬스터 출몰, 시스템 퀘스트가 나타나게 된 기이한 세상. 최강의 헌터로 활약하던 이세아는 안락한 임종을 앞두고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수없는 회귀 끝에 마침내 발견한 단서, 정이준. 재산을 떼어 주겠다고 꼬셔 봤다. 원하는 자리는 뭐든 다 주겠다고 꼬드겼다. 시스템만 없애면 평생 호의호식하게 해 준다고도 했다. 그러나 시스템 보스의 코앞에만 도착하면 들리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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