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라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4(5)
평범한 오토메 게임 오타쿠인 나. 여느 날처럼 야근에 찌든 새벽, <크레슈 드 플뢰르>를 클리어하고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엥? 황금을 무색하게 할 만큼 반짝이며 윤기가 흐르는 금발, 길게 한 가닥 땋은 귀여운 머리카락, 잘 다듬어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은색 눈동자, 당당하게 올라간 입꼬리에 느껴지는 여유와 관록, 그와 동시에 약간 볼살이 남아 어린 티가 역력한 얼굴. 깨어나서 본 자신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한없이 익숙하다. 하루아침에 게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별이음
도서출판 윤송
4.7(20)
몇 개월 전 회사를 그만두고 대인기피증과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 망가질 대로 망가진 정담희. 겨우 용기를 내어 찾아간 알바 면접 자리에서 최악의 첫사랑 하윤서를 마주한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난 네 몸에 질렸고, 이제 다른 사람과 자고 싶은 거야. 그거…… 당연한 거잖아.” 언젠가 그런 말을 남기고 자신을 버렸던 하윤서. 정담희는 그녀를 경계하지만 하윤서와 다시 얽히게 된다. “나 너랑 그렇게 끝내고 후회했어, 담아.” 다시 상처받을 걸
자사호
4.9(15)
탈북자는 어항에서 튀어 오른 열대어다. 도망은 인간적인 행위다. 북한엔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채탄심은 제3식당이라는 어항에 갇혀 있다. 다른 말로는 평양해당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탄심에게 흥미로운 일은 오후 네 시에 찾아오는 남한 여자, 박민하를 구경하는 일뿐이다.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안 돼?” 하지만 구경 당하고 있던 건 탄심이었다. “있잖아. 왜 여기로 불렀냐면.” “입 닥치시오.” “감청할 것 같았거든.” 탄심은 민하의 손아귀
소장 4,000원
둥기당기
글램
총 6권완결
4.8(109)
-집주인 안주인은 주인님이 되고 싶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스물셋 평생, 누굴 만나건 관계를 주도해 본 적이 없이 방에 틀어박혀 있던 안주인은 어머니 김 여사의 손에 끌려 반강제로 독립을 하게 된다. 독립과 동시에 건물의 입주 관리인 된 첫날, 주인은 402호 여자를 만난다. “내 친구 아들이 회계사인데, 혹시 남자친구 없으면 소개해 줄까요?” “엄마는 뭐 하러 그런 얘기를 해….” “제가 여자를 좋아해서요.” 그 한마디에 침묵이 찾아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3,700원
비아트리스
파인컬렉션
4.3(3)
“미안. 미안…. 왜 말을 안 했었어?” 채연은 봄이 혼자 감내해야 했을 아픔이 느껴져 심장이 욱신거렸다. “봄아!” 채연의 봉인됐던 기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며 온몸을 부르르 떨렸다. 그녀가 기억하고 싶지 않아, 덮어두고 도망치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머리로는 이래선 안 된다고 하지만 그녀의 손길은 어느새 봄의 새하얀 젖무덤을 향하고 있었다. “하아….” 봄이 한두 번 채연에게 애무를 받아본 것이 아닌 듯 진한 신음을 토해냈다. 홍조를 띠고 있
소장 1,800원
소모다
총 3권완결
4.5(22)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책도둑
4.7(3)
오랜 세월 대륙에서 가장 부유하고 막강했던 청림국. 그러나 그들이 야만족이라고 비웃던 금빛 민족의 침략으로 그 태평성대도 막을 내렸다. 노예로 전락했다가 빈민이 되어 버린 망국 출신의 푸른 민족, 그리고 그중 한 명으로 태어난 소녀 해수. 아기 때 버려져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 그런 해수를 데려다 딸처럼 키워 주신 양부모님과 그들의 친딸인 해령이 해수에게는 세상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필이면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간 공을 계기로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훙넹넹
대시우드
총 10권완결
3.0(1)
* 본 작품은 훙넹넹 작가가 2020년 5월에 출간한 ‘서성대는 나의 종착지’ 작품의 개정 및 외전 증보판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구매 및 감상 전, 아래의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 본문 내에 매우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DS(돔섭, 도미넌트-서브미시브) 관계 및 강압적인 성행위 장면이 있습니다. * 일부 에피소드에 강도 높은 체벌, 산란 플레이, 브레스 컨트롤, 더티 토크, 애널 플레이, 도구 플레이를
소장 6,000원전권 소장 60,000원
총 4권완결
2.0(2)
* 본 작품은 GL 작품으로 오메가버스 소재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구매 및 감상 전 반드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은 훙넹넹 작가의 작품 ‘서성대는 나의 종착지’의 다른 세계관(Another Universe) 외전 격 작품입니다. ‘서성대는 나의 종착지’ 감상 후 ‘시든 꽃 ; 잔향’ 작품을 감상하신다면, 연계하여 감상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매 및 감상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본 이야기는 오로지 소설 속 허구이며, 등장하
소장 5,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알레프
피플앤스토리
4.9(19)
대체 왜 힘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오는 걸까? 갑자기 회사에서 잘린 것도 서러운데, 애인의 집에 갔다가 바람 현장까지 목격해 버렸다. 그야말로 최악의 하루를 보낸 희원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린다. 이 나라에서 도망치기로! 거지 같은 코리아, 굿 바이 코리아! 그렇게 도착한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기 어려운 남국의 섬. 그곳에서 희원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람과 재회하게 된다. “희원아, 정신이 들어?” 굵게 쌍꺼풀이 진 눈과
소장 1,600원
쿄쿄캬각
누보로망
총 5권완결
4.0(9)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꽁꽁 싸맨 아이돌을 과연 알아볼 수 있을까? 절대 알아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모습으로 간 미술관에서 들린 내 이름. “노아야.” 알아볼 리 없는 모습의 나를 앓듯 부르는 목소리가 가슴을 간질였다. “어… 그런데 저 많이 티 나요?” “…저한테는요.”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