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체
로즈엔
4.1(167)
※본 도서는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의 노예는 위대한 왕이 되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킨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을 죽게 만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줄 모르고, 서로의 상처를 헤집으며. 일러스트: 서나원
소장 7,350원
청조
동아
4.3(23)
왕세자 룬은 연회에 필요한 그림을 얻기 위해 소문난 화공 비파를 찾아간다. “그림을 사겠다며 왔던 양반 중에 네가 제일 예뻐.” “말을 가려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모양이로군.” “응. 못 배웠어. 네가 이해해.” 지나치게 솔직한 말로 룬의 심기를 긁던 비파는 몹시 무례한 제안을 건네기까지 한다. “널 줘야겠어.” “……뭐?” “작업하는 동안 내 을(乙) 노릇을 해. 그렇게 그림이 완성되면 네게 줄게.”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비파. 그녀의
소장 5,740원
제베나
4.0(235)
소을의 인생이 나락으로 빠지기 시작한 것은 장태화가 등장한 이후였다. ‘내가 실수로 입이라도 놀리면 너 좋아 뒈지는 발레도 끝나는 거 아냐.’ 유일하게 소을이 가진 반짝이는 것, 발레.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의 말을 따라야 했다. “애기야.” “……저요?” “그래, 너.” 그런 소을 앞에 나타난 아름답고 위험한 남자, 장석주.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네. 이름이?” 가벼운 태도로 다가와 외로운 소을의 마음을 뒤흔드는데. “내가 너한테만 물러.”
소장 3,780원
언솝
4.5(68)
사고를 쳐서 아버지에게 카드와 차를 뺏긴 채 빈털터리가 된 해겸. 집을 뛰쳐나와 이곳저곳을 헤매던 그는 좁다란 가로수 길에 늘어서 있던 화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변상해 주셔야겠어요.” “얼만데요? 천만 원? 아니면 뭐, 2천? 3천? 대충 불러요. 바로 쏴 줄 테니까.” “총 93만 5천 원. 주셔야겠는데요.” “얼마 되지도 않네. 당장 주면 되잖아요. 준다고.” 그러나 이내 해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대체 이게 왜, 잔액이 왜 이렇지?
소장 9,590원
언정이
마롱
4.2(53)
4년 사귄 남자친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한 날. 여울은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야근 있어서 피곤하다더니 이런 거였어?” “그러니까 남의 집에 멋대로 안 들어오면 좋았잖아.” 그와 이별한 여울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만난 다정한 남자, 강태형. 태형의 유혹에 빠져 하룻밤을 보낸다. “나 버리고 가도 되나.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다정한 가면에 가려진 태형의 진짜 모습에 여울은 그에 대한
소장 5,040원
고지영
와이엠북스
3.1(29)
6개 국어는 물론 외모, 키, 목소리, 스펙, 직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는 도미호텔 사장, 신하렴. 단 하나 옥의 티라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완벽한 센스를 가진 씩씩하고 당찬 취업준비생, 이차빈. 취직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 한국어 바보의 비서라니? “왜? 아주 나 못 내렸다고 비상벨을 누르지 그러냐?” “눌러도 되는 거예요?” “되겠냐?” “지금 저 놀리시는 거예요? 한국어도 서툰 분이?” “그러는 넌 뇌가 서툴러 보인다?” 만날
소장 4,3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3(71)
“입 벌려. 억지로 쑤셔 넣으면 그다지 보기 좋은 키스가 되진 못할 텐데.” “애인 행세만 해주면 된댔지 이렇게 하자는 말은 없었잖아요.” PA그룹 권 회장의 차남 권이준 전무이사. 모든 걸 다 가진 남자가 왜 서희에게 이런 제안을 던지는지 모를 일이었다. “모친 앞에서 내 애인 행세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왜 하필 저한테 그런 부탁을 하세요?” “윤서희 씨 괴롭히는 동료들한테 미친 사람처럼 받아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우리 모친이 사람
소장 4,600원
퀴나
새턴
3.1(17)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난 그저 아이가 필요한 것뿐이야. 그거면 된다고.” 천애 고아인 늦깎이 음대생 선율은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유학을 가기 위해 10억이라는 조건에 아이를 낳아주기로 한다. 그렇게 안대를 쓴 상태로 몸 위에 올라탄 남자가 자신의 오랜 우상이었음을 몰랐던 선율은 몇 번의 밤을 보낸 끝에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이스 호프만. “루이스 씨, 당신이 맞았군요. 하지만 어떻게…….” “아이가 필요했어.
소장 3,250원
그다음
조은세상
4.0(32)
“……미안해요.” 무거운 침묵이 이어지고 들려오는 무현의 한숨에 희재는 후회했다. “무엇이?” “그게…… 이번에도 김무현 대표님을 이용…….” 그의 낮은 웃음소리가 몹시도 스산해 희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윤희재 씨는 가만 보면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데 소질 있어. 고맙단 말도 있고 밥 한번 사겠단 말도 있는데 하고많은 인사 중에 이용해서 미안하다? 뭐가 미안한데. 품을 빌리고 입술을 나눈 것에 대해서?” 사과에 이렇게 차가운 반응이 돌아올
소장 3,000원
공아루
BLYNUE 블리뉴
4.5(35)
#현대물, 백합/GL, 전문직, 오해, 추리, 재회물, 첫사랑, 동갑, 친구>연인, 사내연애, 삼각관계, 갑을관계, 능력공, 직진공, 상처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다정공, 짝사랑수, 후회수, 상처수, 성장수, 달달물, 성장물, 이야기중심 스펙이 부족한 나를 채용한 대기업 팀장, 알고 보니 친언니 전 애인이었다…?! 패션 대기업인 엘레시(Elessy)에 모자란 스펙인데도 입사하게 된 나주. 그녀는 정말 열심히 일하며, 성실함으로 부족한 스펙을
소장 4,500원
씨그
4.8(138)
#노예녀 #복수 #황제녀 #원수 #서사물 #피폐물 #애절물 뺨에 닿던 작은 손의 온기에 안심하면서도 목을 조이는 죄책감에 증오가 타오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아가레트를 침략한 황제에게 쫓기던 아가레트의 둘째 공주 체르시아는 자신 대신 목숨을 버린 이들로 인해 살아남는다. 하지만 노예가 된 그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오직 황제에게 복수하는 것 만을 꿈꾸며 힘든 삶을 이어 나가는 그녀에게 우연히 만난 제
소장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