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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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정경하
리케
총 3권완결
3.9(244)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400원
제이에렌
스텔라
“그날 나랑 붙어먹은 기억은 지웠나 봐.” 충동적으로 나온 음성에 가빠졌던 연서의 숨소리가 멈췄다. 호흡조차 잊은 듯한 그녀의 동공이 자신을 향했다. “난 한 번도 잊은 적 없는데.” 이 빌어먹을 놈의 외사랑. 연서의 시선은 한 번도 태훈을 향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미소는 항상 서준만을 향했기에, 감히 바라는 건 사치였다. “아니면 뭐, 서준이랑도 붙어먹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큰 모욕을 당했다는 듯 연서의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이윤정(탠저린)
텐북
4.5(36)
“주원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그 여자가 지금 내 눈앞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랑을 다 알아 버렸다고 생각한 여자, 세경. 처음 알게 된 사랑에 전부를 건 남자, 주원. “다시 봤을 때 깨달았어요. 제 눈엔 작가님만 보였어요.” “난 사랑에 올인 할 자신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좋다는 말이에요, 싫다는 말이에요?” 직진하는 남자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세경은 멈칫하게 된다.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가 받을 상처가, 그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오소리국밥
4.6(48)
“나…… 혼인 잘하는 걸까?” “……예?” “난 최윤 나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랑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어느 날, 소화는 몸종인 순심에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와의 혼인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제 남편이 될 최윤에 대한 정보를 알아 오라고 부탁한다. 소화의 명을 받고 움직여 보려던 순심은 최윤의 노비인 박돌에게 들키고 마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선 박돌은 최윤에 대한 험담만 늘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700원
임은성
플로린
4.5(674)
*본 작품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망설임 없이 건넨 우산. 팔뚝에 닿는 뜨뜻한 체온. 그 애는 햇살처럼 공평한 친절을 흩뿌리며 다가왔다. "너도 내 친군데. 그런데 너한텐 그런 이유 안 통할 거 같아서." 온기가 무엇인지 알려 준 그 애는 나를 찾아 온 불행도 가져가 버렸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가…… 죽였습니다." 그 애의 손을 놓고 달아난 지 6년. 햇볕에 그을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500원
염장이
라비바토
3.5(2)
※본 도서는 새롭게 내용 수정 및 편집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혜연 앞에 나타나 자꾸만 곁을 맴도는 남자. 그녀는 묘하게 끌리는 그와 키스를 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정말 실수였어요.” “난 실수 같은 거 아니었는데. 뜨겁게 키스했더니 밤새 아래에서 열이 나는 것 같더라고.” 당황한 혜연을 향해 재하가 낮게 덧붙였다. “그때 음란하게 허리 놀리는 거 잘 봤는데.” “그건-.” 어느새 바싹 다가온 재하가 그녀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초콜릿악마(차혜진)
CL프로덕션
놈이 나타났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바라지도 않았건만. 제 청춘을 몽땅 나에게 바쳤다는 건방진 놈이. “나 좀 멋있어졌어요?” 그것도 무려 내 직장 상사가 되어. “다시 도전해보려고.” 재도전을 하러 오셨단다. “이번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각오해요.” 그렇게 건방진 녀석과의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송송희
4.5(28)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500원
신겸
3.6(18)
“나중에, 진짜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그때 나 찾아와. 내가 도와줄게.” 치열한 눈치 싸움이 가득한 아동 보호 센터에서 벗어나 입양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제가 걸어가는 곳이 더 괴로운 지옥인지도 모르고. 한순간에 기울어진 가세,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언니. 방관하는 어머니. 그 무엇도 평화를 위한 것은 없었다. 안면도 없는 저를 물심양면 도와주려는 저 이상한 아저씨를 빼면. “너 밥값 하고 싶댔지. 그럼 법 공부해 보자. 내가
이기옥
몽블랑
3.3(13)
아버지의 욕심으로 결정된 맞선, 아니. 이미 결혼이 확정된 자리였다. 그런데 하필 상대가 안 좋은 소문만 가득한 최회장의 장남 최형규라니. 그와의 결혼만은 피하고 싶었던 지미는 양가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폭탄선언을 하는데… “죄송합니다, 회장님. 저는… 형민이하고 이미 잤어요.” *** “나하고 결혼하자.” “그래. 결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최형규의 이복동생이지만, 항상 곁에서 힘이 돼 주었던 형민이라면 이런 미친 부탁도 들어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