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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6(12)
부모의 사망 이후, 거머리 같은 고모네에게 착취당한 지 7년. 호시탐탐 벗어날 기회를 노리던 수안에게 행운처럼 아르바이트 자리가 떨어졌다. 온갖 소문으로 무성한 얼굴 없는 유명 화가 ‘설도윤’의 작업실 보조 1년. 그 작업실이 산속에 박혀 있든 자유로운 외출이 금지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수안은 자유를 찾고,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었다. 그러려면 유일한 증인, 어릴 적 친구 ‘장승후’를 찾아야 했다. “문수안이네.” 처음 만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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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원총 3권완결
5.0(1)
‘어디, 도망가 보라지. 내 손바닥 위에서 도망가면…. 결국 어디일까, 하루야?’ 어디긴, 내 손아귀 안이지. 이언은 아직 그녀의 체취가 가득한 제 손을 펼쳐 보았다. 커다란 손바닥에서 이어지는, 유난히 길고도 곧은 손가락이 가지런한 느낌을 주는 그의 손이었다. 그는 제 손가락 끝에 선명한 그녀의 촉촉한 속살을 떠올렸다. 몸 안 가득히 나른한 기운이 돌 때, 문득 저 너머에 놓인 작은 쪽지가 들어왔다. 딱 유하루 저다운 반듯하고 균형 잡힌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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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원총 5권완결
4.0(4)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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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총 2권완결
4.6(1,060)
“쥬... 아?” “네에. 쥬아예요.” 개강 첫 주, 이림은 본인을 '쥬아'라고 칭하는, 곰 인형 탈을 쓰고 이삿짐을 나르는 이상한 남자와 마주친다. 이후 친구인 지연의 부탁을 받아 연극부 에버의 공연을 도와주며 인형 탈 속 남자가 연극부 대본팀 현유현이라는걸 알게 되는데. 특이한 첫 만남 때문일까. 자꾸 눈에 띄는 유현을 의식하기 시작한 이림은 그런 스스로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와중, 유현이 뜬금없이 피아노 레슨을 부탁해오는데.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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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원총 2권완결
4.6(43)
다이빙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권해영. 그러나 다이빙대에 올라선 해영의 생각만은 달랐다. 해묵은 부상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부상을 숨긴 채 은퇴를 선언하고 고상하게 무대에서 내려올지, 부상을 공개하고 만천하에 동정받으며 추하게 은퇴할지. 그런 해영의 앞에 과거의 인연, 차이경이 나타났다. “다이빙 계속해. 문제 되는 건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다이빙 다시 할 생각 없어.” “해영아, 너무 양심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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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