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희
로아
총 3권완결
4.3(11)
우연히 들어간 꼬치 가게에서, 여태 보아 온 생명체 중 가장 예쁘고 완벽하게 조화로운 얼굴을 만났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둘. 바라보고만 있어도 눈이 즐거운, 잘생긴 복붙 외모의 일란성 쌍둥이. “누나한테선, 예쁘지 않은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요.” “너 진짜 은근 위험한 애야. 여자한테 함부로 그런 말 하는 거.” “함부로 하는 말 아닌데.” “확실해?” “네. 누나 말고는 아무한테도 그런 소리 안 해요.” 시선이 마주치면 가만히 눈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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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희
희우
총 4권완결
4.7(6)
‘미쳤어…….’ 자고 일어난 예원은 술김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 준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걸 알아챈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전날 잠들었던 곳과는 다른 풍경이다. “예원 씨가 딴 놈이랑 섹스하면 어떡해요.” 오래 짝사랑해 온 예원이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준영이 그녀를 납치해 감금을 시도한 것. “감금이란 말은 별로지만, 현재로서는 뜻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러니까 이 집에서 자발적으로 나가지 말아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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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온
넵튠
총 10권완결
4.7(11)
집도, 절도, 부모도 없이 살다가 고생만 하며 죽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제안했다. “로맨스판타지 소설의 프로베댓러인 당신, 로판을 참고해 만든 세계에 환생하지 않겠습니까?” (잘생긴) 아빠에, (잘생긴) 오빠들이 다이아 수저로 맘마를 떠먹여 준대서 환생했더니…. ?엄마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일지도 모른다고요? 태어나자마자 외가에 맡겨져 구박데기 신세로 전락했다. ‘이대로라면 혼자 얼어 죽거나 굶어 죽을지도 몰라.’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소장 6,400원전권 소장 64,000원
이유설
레브
4.0(4)
북부 대공처럼 생긴 북부 대공 동생에게 청혼받았다. 전직 로판 독자로서 북부 대공의 로맨스를 구경하겠다는 소망도 잠시, 진짜 북부 대공은 19살이나 연상인 수염 난 유부남 아저씨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깨닫고 수도에서 조용히 살아가려 했을 뿐이었는데... “실레아나, 부디 저와 혼인해 주십시오.” 저기요, 언제 저를 봤다고 이렇게 매달리시는지...? “마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 곁에 있어 주십시오. 딱, 2년만요.” 그렇게 결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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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수
에클라
4.5(133)
“미안해. 나 남자 좋아해.”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고백과 함께 사빈은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 그렇게 지독한 짝사랑의 말로를 처절하게 겪고 난 후, 일에만 파묻혀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서 회식 자리에서 거나하게 취한 그녀의 눈에 띈 건 여자를 안 좋아한다고 소문이 파다한 인기남 현진. 술에 취한 자신을 걱정해 다가온 그에게 “너도, 남자하고만 가능해?”라는 막말과 함께 사고를 치고 마는데……? “내일. 내 연락 꼭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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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하
크레센도
3.6(16)
주인공의 어장 속 시한부 공작 영애로 환생했다. ‘내가 후레자식이라니! 지고지순 호구라니…!’ 본인만 잘났다는 주인공에게 끝까지 이용만 당하고, 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백 개쯤 박는 불꽃효녀가 바로 나라니! 지긋지긋해진 난 어장에서 탈출하기로 했다. “너 이게 다시 받아줄 마지막 기회야, 이렇게 굴면 귀엽지 않아.” 하지만 원작 남주는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고, “괜찮은 남자는 많은 여자가 탐내는 법이지요. 그분 옆에 많은 여자가 붙는 건 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윰뇽
단글
4.0(23)
“결혼해요, 나랑.” “뭘 해요?” “결혼이요.” “그쪽이랑 저랑?” “정확히는 해성이랑 맑음이랑. 싫어도 나랑 결혼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네?” “사랑해요, 누나.” 처음 만난 사이. 고작 하룻밤의 만남에 대뜸 결혼하자며, 사랑한다고 외치는 이상한 놈을 만났다. “우리 그날 처음 만난 거 아니에요. 한 침대에서 잠이 든 건 누나가 처음이 맞긴 해도.” “……예?” “결혼하자고 안 할 테니까, 내가 누군지 기억날 때까지만 우리 만나요.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치파랑
노블오즈
3.3(4)
어느 날, 책빙의를 겪었다. ……하필이면 친오빠와 함께! “보통 책빙의는 혼자 겪는 거 아니냐고!” “그게 뭔데, 오덕아…….” 오빠는 갓반인이라 책빙의가 뭔지도 잘 모른다. 나는 혈육의 마지막 정으로 대충 판타지 소설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혈연을 끊을 때가 왔다.” “나도 환영이다. 나는 멋진 모험을 떠나서 공주님이랑 사귈 거니까 찾지 마라.” 마침 서로가 빙의한 인물도 호적상 생판 남. 우리는 이쪽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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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이
마롱
총 5권완결
5.0(2)
“그대가 날 덮쳤으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소?” 10개월 남은 시한부, 도라희. 처음 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버렸다. 심지어 상대는 저승사자란다. 어차피 때 되면 죽을 목숨, 삶의 미련 없이 술과 막장을 사랑하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려 했건만……! <계약서 3항. 갑과 을은 만월이 뜨는 보름,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놈의 신부가 된 거로도 모자라, “밤은 오늘도 있는데.” “벗길 바라오?” “만져주시오.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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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체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4.1(37)
엄마의 재혼 소식을 뒤로하고 떠난 채리의 대만 여행, 그곳에서 만난, 무례하지만 끌리는 남자, 선우. 채리는 그의 유혹을 받아들여 원나잇을 한다. “냐옹아. 꾹꾹이 하는 거야? 흥건하네…… 팬티 안에 계곡이라도 있나.” 선우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웃었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한번 같이 알아볼까, 예쁜아? 그렇게, 분명 둘 다 좋았던… 것 같은데. 다음 날 아침, 채리는 침대 위에 선우를, 테이블 위에 천팔백 타이완달러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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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소다
총 6권완결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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