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새미로
플랫뷰
총 2권완결
3.2(6)
유서연, 대한민국의 평범하다면 평범한 스물두 살 대학생. 지긋지긋할 정도로 남자와 얽힌 사건이 많은 탓에 남자라면 소름이 끼친다는 것만 빼면 평범하다. “너? 몸 함부로 안 놀리고 콧대 높아서 따먹는 재미가 있으니까. 그거 아니면 내가 널 왜 만나냐?""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남자의 목적은 몸이었고, 그를 피해 도망친 서연은 그만 버스에 치이고 마는데. “여기가… 어디지?” 눈을 뜬 곳은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낯선
소장 3,420원전권 소장 6,840원(10%)7,600원
쿄쿄캬각
STEEL MIND
총 4권완결
4.9(36)
구미호는 죽어도 환생하며, 기억을 잃지 않는다. 때문에 고마운 이에게 보은을, 원수에게는 복수를. 그러니 나는 너를 죽이고 그 시신을 밟으며 즐거워해야 할 텐데. “사랑한다, 련아.” “사랑해요, 세련씨. 나는 네게서 누굴 보고 있는걸까? 그 여자와 똑 닮은,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너일까. 아니면 끔찍하게 날 사랑했던 그 여자일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5,600원
심연
파인컬렉션
3.5(2)
갑자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끝없이 발생하는 불행을 더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찼다. 연준은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여자친구가 알려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다. “네게 붙은 원귀의 원념이 너무 강해서 굿이나 제사는 소용없어. 다만 원념을 흩뜨릴 방법이 하나 있긴 해.” “그게 뭡니까?” “내가 원귀의 원념을 모아서 네 꿈에 봉인해줄 수 있는데, 너는 꿈을 꾸는 그 하루만 무사히 넘기면 돼. 대신 조건 하나 있어.” 무당이 진지한
소장 1,100원
모망
로즈벨벳
3.0(5)
고아로 태어나 후원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려 온 신인 화가, 이령. 생일 선물로 비행기 티켓을 받은 그녀는 후원 중지를 요청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지만, 코츠월드의 대저택에서 마주한 이는 후원자라기엔 너무도 젊다. “너무 혼란스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후원을 처음 시작한 건 제 아버지니까요.” 재연은 유산 상속을 위해 런던에서 그녀의 개인 전시회를 열겠다고 통보하고, 아버지의 유품인 미완성 그림 한 점의 완성을 요구한다. “이유가 뭐가 됐든, 전 하
소장 3,000원
어루하
도서출판 선
4.0(1)
백 년 먹은 산삼은 천운인데 수백 년 묵은 귀신은? 고르고 고른 오피스텔에서 자칭 전생 남편 귀신을 만난 말금. 그런데 이 남편귀신 백정었다는데…. 그런데 귀신이 이렇게 잘해도 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수백 년 묵은 귀신 박생. 오매불망 각시를 만났으니 이제 남은 건 복수? 그런데 이 모르쇠 각시 말금이 너무 갖고 싶은데 어쩌나…. “나, 부탁할 게 생겼어. 해줄 거지?” “뭐든 말만 해.” “당신 물건 크기 좀 줄여주면 안 되겠니?” “안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하촉
레드베릴
“어쨌든 안 돼. 네가 날 죽이기 전까지는 여기서 못 나가.” “그, 그런 짓은 못 해요……! 죽고 싶으면 자살이라도 하면 되는 거 아녜요?” “자살?” 픽, 붉은 입술 사이로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도임은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죽을 수가 없으니까 그렇지.” “대체 무슨 소리를…….” 영문을 몰라 이비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도임의 표정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아. 믿어주지도 않을 테니. “죽여줘. 그럼 나가게 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800원
신겸
텐북
총 5권완결
3.4(31)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이종족과의 교합 장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숙식 제공. 월급 가불 가능. 주급 가능. 성실하고 상식 있는 분 환영. 무스펙, 무경력 신입 환영. 선착순 모집이니 해당 공고를 보신 분은 바로 연락 바랍니다.」 아무래도 채용 공고에 속은 것 같다. ‘선착순 모집’ 하나만 믿고 무작정 서울에서 한라시로 내려온 영울. 도착한 곳에는 동물 귀와 날개를 가진 이상한 사람들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9,000원
프식혜
도서출판 윤송
4.3(15)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을 능욕하던 남자가 수정을 찾아왔다. “안녕.” “말도 안 돼, 당신이 왜 여기에….” “나는 산신이자 월하산을 지키는 산군이에요.” 그는 강한 신기로 무속인의 운명을 타고난 수정에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건넸다. 산신의 영력으로 그녀의 신기를 눌러주는 대신 스킨십을 나누는 계약이었다. 누구보다 평범하게 사는 게 소원이었던 수정은 무당 팔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택했다. “신아 씨, 이젠 날 쫓아다니는 건가요?
소장 3,500원
아르테스
3.8(6)
수아의 오른쪽 어깨에는 날 때부터 특이한 점이 있다. 그냥 까맣지만 않고 직선과 곡선이 복잡하게 얽힌 문양 같은 기이한 반점은 요즘 들어 기묘하게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상한 꿈속에서 늘 만나던 그 남자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는데…. 수아가 넋을 잃고 그를 보는 사이, 제 입술이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현 씨, 사랑해요.” -- 본문 중에서-- 드넓은 연회장에 한가운데 서 있던 태현은 천천히 제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검은색 나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야시
새턴
4.0(6)
오매불망 기다려온 최후를 장식할 마지막 1000번째 남자. 드디어 찾았다. 서울로 원정을 나가야만 가끔 볼 수 있었던 강원도 촌구석에 천하일색인 남자를 만날 줄이야. “나한테 관심 없어? 난 그쪽 관심 있는데.” “……날 감당할 수 있겠어? 지금부터 아는 사람 씨.” 미호는 눈매를 곱게 접으며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얼마든지.” 그런데 이 남자, 키스는 피하고 주야장천 다른 것만 하자고 달려드니 환장하겠다. 이게 뭐야? 구미호의 순결을 지켜주세
소장 3,300원
미약
리케
3.8(51)
금기를 범하지 마라. 그 말을 천금같이 여기고 지킨 나흔으로선 제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야.’ 정신 차렸지만 손은 이미 책을 펼치는 중이었다. 뜻을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서 읽을 수는 없지만,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나흔은 자연스럽게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다. 마치 귀신의 말을 이해하는 것처럼. 그냥, 그게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금기를 넘었다. 당황해서 허둥대는데, 저릿한 쾌감이 나흔을 살살 괴롭혔다
소장 600원전권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