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大齊)의 태자비 독고연은 역모를 꾸미다 실패하고 봉천전에서 끝을 맞이한다. ... 독고연은 아무런 말 없이 거울 앞에 앉아있었다. 그러나 거울 속의 모습은 독고연이 아니었다. '북명연, 너는 나에게 빚을 졌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 당한 후, 자신의 심복이었던 은면(銀面), 봉천가의 몸으로 환생했다. '은면, 너의 도움으로 이렇게 환생하였으니 나와 함께 다시 싸워보자.' 이제는 봉천가가 된 독고연은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게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