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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5(381)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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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원총 5권완결
4.7(566)
그녀는 레지나로 태어나기 전, 그러니까 전생에 ‘예카르나’라는 이름의 황제였다. 황제일 적에 방탕함의 끝을 본 그녀는 이번 생만큼은 건실하게 살고자 하지만, 그녀의 정체를 눈치챈 전생의 악연들이 하나둘 접근해오는데…. “여기에 넣어달라고 말씀하세요, 폐하. 당신도 원하시는 걸 알아요.” “괜찮아요. 머리로 절 기억하지 못하신다면 몸으로 기억나게 해드리면 그만이니.” “어른에게 존댓말을 써야지, 헤더 양.” “미남을 여럿 거느릴 필요는 없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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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0원총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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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을 구경하던 명계의 왕인 하데스는 그리스로마의 주신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 긴 머리의 은색 눈의 페르세포네를 우연히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이제 막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물러내고 명계의 권력을 얻은 하데스는 당장이라도 그녀를 자신의 부인으로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꽃으로 페르세포네를 유혹해 명계로 납치를 해버렸다. 졸지에 딸을 잃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실의에 빠져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딸을 찾아서 떠돌아다녔다. 그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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