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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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3(198)
라마디에에서 페리에즈 백작가의 고명딸, 델리나가 샹테렌 공작의 유일한 실수를 육 년째 짝사랑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델리나의 나이 스물하나, 페리에즈 백작은 딸을 위해 샹테렌 공작에게 혼사를 제의한다. ‘저 이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과 결혼해도 돼요.’ 델리나가 육 년간의 짝사랑을 막 그만둔 직후에. 결혼은 어쩔 수 없이 진행되고, 델리나는 육 년간의 짝사랑이 무색하게도 베르나르도에게 영 관심이 없다. “베르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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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0원총 3권완결
3.8(35)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아내가 남편의 성공을 바랄 것이다. 더 많은 부와 권력을 가져오길. 그로 인해 가정이 안정적이길. 하지만 로나는 그런 걸 바란 적 없었다. 남편인 아나크가 성공할수록, 영웅으로 이름을 드높일수록 아내인 로나는 진창에 처박혔다. 사람들의 무시와 냉대 속에서 로나가 바란 것은 하나였다. 남편, 아나크의 애정. 비록 남편은 부모님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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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7)
계약 결혼 소설 속에서 끔살 당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살아 남고 싶었던 나는 여주의 역할을 빌려 남주에게 계약 결혼을 제의했다. 문제는, 내가 금사빠란 거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계약 조건을 추가했다. [리하르트 에레스타인은 아이로벨 후퍼를 유혹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한다.] “그렇게 잘생긴 얼굴로 쳐다봤다가 제가 반하기라도 하면 어떡하게요? 쳐다보지 마세요. 그리고- 못생겨지는 건 노력하고 있긴 한 거예요?” “……죄송합니다.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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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총 2권완결
4.6(211)
서희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다. 눈만 깜빡여도 뭘 원하는지 뭘 필요로 하는지 금세 알아차리고 갖다 바치는 고분고분한 존재. “왜 매번 욱이는 오빠고, 나는 그냥 희재야?” 나무 밑의 그늘처럼, 고개만 돌리면 늘 근처에 머물던 이 남자가 차차로 도발을 일삼은 건 언제부터였을까. “그야 너는 내가 꼬맹일 때부터 봤으니까 조카 친구 대하듯이…….” “알았어요, 이모.” “……뭐?” “이렇게 불러 주면 돼?” 마냥 장난이라고 하기엔 제법 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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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원총 3권완결
2.0(3)
악녀 무리에 끼어 있다는 이유로 남주에게 목이 잘리는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다행히 나는 주인공들과 접점이 아주 먼 한미한 가문 출신. 애초에 악녀와 처음부터 엮이지 않으면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에밀리나 클라인?” 죽은 듯 조용히 살고 있던 나에게 갑자기 남주가 찾아왔다. 예정에 없던 그의 등장에 이대로 다시 죽는 건가 싶은 순간. “예전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운 적 있지 않으십니까?” 내 목에 칼을 들이미는 대신 남주의 다정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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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
차란에게 첫사랑은 짧지만 강렬했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트라우마는 그녀를 지배해 사랑도 관계도 엉망인 채로 시간이 흘렀다. “나랑 잘래요?” “차란, 진심이야?” “연애하자는 거 아니에요. 그냥 그런 것만 해요.” “그런 거?” “키스, 섹스… 그런 거 말이에요.” 차란은 10년 만에 다시 나타난 지한을 만나 버리듯 자신을 던졌다. 하지만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막을 수가 없다. 여전히 그는 다정한 첫사랑 그대로였으니까. *** 지한은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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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0원총 2권완결
4.6(323)
매주 호텔 라운지에서 선을 본다는 호텔 대표 서이조. 그가 상대방 여자에게 주는 시간은 단 5분. “서이조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은하는 그런 그를 모시게 되었다. 잘해 보려는 은하에게, “유은하 씨는 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한없이 차갑고, 욕설을 퍼붓는 전화에는, “바보같이 다 듣고 있지 말라고.” 쓸데없이 다정한, 서 대표가 물었다. “나 좋아해요?” ......아니라고 대답해야 했는데, “저도 이런 기분이 처음이라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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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저는 당신을 위해 태어났어요.” 기숙학교에 갇혀 이름도 모르는 운명의 반려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어느 날, 이디얼의 눈앞에 꿈결처럼 근사한 후견인이 나타났다. “이분이 에이던 프리처드 님이시란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되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그것은 불행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종소리였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우리 사이에 분명한 게 있다면, 그건 내가 너에게 가진 책임뿐이다.” 겉보기엔 끝없이 상냥한 이 남자가 단호하게 그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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