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허니비
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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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엔 둘의 생존의 여부가 걸려 있었다. ‘나랑 결혼해. 안 그러면 난 죽을 거야.’ 누가 프러포즈를 이렇게 협박을 가득 넣어서 무섭게 한단 말인가. 그의 청혼을 거절했다간 그뿐만 아니라 제 목숨도 온전치 못할 게 분명했다. 스스로 죽겠다는 말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술술 내뱉다니, 완전 소름이었다. 결혼이 아니면 죽겠다는 고백만으로도 그의 무서운 소문은 그녀의 머릿속에서 기정사실화되었다. 그의 입에서 아무렇지 않게 목숨을 끊겠다는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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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샷추가
파인컬렉션
3.8(4)
머리에 남자와 섹스 생각밖엔 없는 솔라. 색을 밝히는 그녀지만, 나름의 원칙은 있다. 분수에 맞도록, 건드려도 뒤탈이 없을 남자들과만 뒹군다는 것. 그녀가 일도 할 겸, 새롭게 자빠트릴 남성을 물색하러 집을 나서자마자. “데려가.” “……저기요?! 당신 누구신데……!” 난데없이 귀족 남성에게 납치당한다. “내가 누구냐고? 나한테 그런 짓을 해 놓고, 감히 잊기까지 해?” 그는 꽤나 화가 나 있었지만,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도 그와는 초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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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림(김춘자)
어썸S
2.5(4)
#서양풍 #고수위 #왕족/귀족 #집착남 #짝사랑남 #재회물 #사생아_주제에_공녀를_탐하다니 미드포드의 별 이벨라는 검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오직 아들만을 우선시하며 아들의 후계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을 염려한 부모님으로 인해 검을 버리고 ‘숙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오직 남동생만 귀애했고, 결국 그녀는 집안의 부와 남동생을 위해 ‘괴물’이라 불리는 북부의 대공과 정략혼을 치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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