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잘 빚은 도자기 인형처럼 하얀 얼굴에 새빨간 입술, 비틀린 차가운 미소와는 상반된 뜨거운 몸을 가진 아내 민시은! 그녀는 불륜을 저질렀고, 어떠한 변명도 없이 이혼을 원했고, 이혼을 원한 그날도 마지막 정사를 요구했다. “출장은 일주일이야. 그 안에 당신이 집에 돌아와 있으면 과거는 덮어주지.” “포기해요. 난 이미 사랑을 알아버렸거든. 당신과 즐거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그에게 가서 안기고 싶은걸?” 마지막 자존심도 뭉개고 그를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