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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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브
라떼북
4.2(10)
“쓰고 해요, 우리. 그게 더 흥분돼.” 할로윈 파티에서 만난 보라색 가면의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남자는 다음 날 아침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유명 레스토랑 A-DAY에서 일하게 된 세린. 그녀는 그곳에서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모든 요리사들의 워너비 셰프 이정호. 냉정한 듯하면서도 위기 때마다 세린을 돕는 남동욱. 보라색 가면의 정체는 대체 누구? ‘무얼 망설여요. 어서 날 요리해 줘요.’ 《널 요리하게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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