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이소저
동행
5.0(1)
위너 그룹의 해외영업1팀 삼 년 차 인턴, 김이연. 대표가 바뀌면서 해외 연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가 된 그녀. 하루아침에 그녀를 실직자로 만들어 버린 인간에게 개구리도 밟히면 공룡에게 꿈틀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사정없이 액셀을 밟아 버린 결과는 참혹했다. 29,500,000. 그녀는 제 눈을 의심했다. 2백9십5만 원이라니. 그깟 뒤 범퍼 하나 교체하는데 거의 삼백이나 나왔다고? “2백9십5
소장 3,6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맨스토리
3.0(18)
〈강추!〉 진수희, 잘 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부산 여자. 당당하고 약간 거칠기까지 한 그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다정다감한 서울 남자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부산 남자였다. 젠장! 함익희, 몸 값 좀 많이 나가는 영화감독. 부산 남자.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 깊고 따뜻한 그는 얼른 가족을 이루고 싶었다. 외롭지 않게 해줄 여자와. 그리고 드디어 그에게도 사랑
소장 3,500원
한채연
3.8(74)
〈강추!〉‘잘려야 사는 여자’와 ‘갈궈야 사는 남자’의 허브사탕처럼 상큼하고도 달달한 러브스토리! 기찬은 한 마디 한 마디를 하면서 여린을 무릎에 앉힌 후 그녀의 머리카락 속에 박아두었던 입술을 귓불로, 볼로, 코끝으로 마지막엔 입술로 옮겨가며 도장 찍듯 입맞춤을 했다. “비밀 하나 말해 줄까?” “……?” “나 그날 네 가슴도 만졌다.” “히끅! ……사, 사장님!” 여린이 ‘설마?’ 하는 눈으로 올려다보자 기찬은 뻔뻔하게도 그녀의 양쪽 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