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삭쏘삭
와이엠북스
총 5권완결
4.6(1,049)
여자라면 한 번쯤 자고 싶은 만인의 걸레, 강한을은 개강 총회에 참석했다가 술김에 원 나잇을 하게 된다. 훌륭한 몸매, 쾌감을 고조시키는 신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단 향까지. 술에 취해 무뎌진 감각을 끌어 올릴 만큼 만족스러운 밤을 보냈으나. ‘……누구랑?’ 한을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 정확히는 상대의 얼굴만.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와중에 낯선 여자가 눈에 밟힌다. “……백일홍. 쟤다.” 한을은 99.9% 확신했다. “너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총 128화완결
4.8(2,83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500원
4.6(29)
유세홍
로아
총 3권완결
4.0(3)
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김레몬
그래출판
총 4권완결
4.1(135)
“하아… 아직도 싫어?” 민서는 반쯤 풀린 눈으로 윤호를 올려다보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뭐가?” “나랑 섹스 하는 거.” 여전히 가슴에 입을 붙이고 윤호가 웅얼거린다. “혹시 내가 처음이야?” “하앗… 그… 그렇다면 뭐… 왜?” 민서가 신음으로 끊기는 말을 겨우 이어갔다. “좋아서. 내가 처음으로 맛보는 거잖아.” 한참을 가슴에 집착하던 윤호의 혀가 점점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더니 레깅스 끝자락에서 잠시 그 움직임을 멈췄다. “나 미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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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수
로즈벨벳
총 2권완결
4.1(226)
벚꽃이 흩날리는 24세의 봄. 햇살이 묻어나오는 교정에서, 나는 그를 만났다. 뜨거운 입술이 낙인처럼 내 목에 눌릴 때마다 난 몸을 떨었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떨려서 똑바로 서 있기 힘들었다. 그는 내 목을, 내 어깨를, 그리고 내 귓불을 핥았다. 그의 타액이 내 몸을 적셨다. 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대학 시절, 꽃 피는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남자. 그의 뜨거운
소장 5,200원전권 소장 1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