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담
텐북
총 5권완결
3.9(79)
“재회한 소감이 어때?” “…….” “난 반가워서 미치겠는데.” 6년 전에 헤어진 옛 연인, 차태하를 클라이언트로 만났다. 해인은 기막힌 우연에 실소를 흘릴 뻔했다. 과연 이걸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황당함에 사무적으로만 대하자, 삐딱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말없이 떠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그였다. 갖고 놀기 쉬운 여자라며. 해인은 그날 밤 일을 잊을 수 없었다. “네가 상처받은 것처럼 굴면 안 되지.” 그
소장 500원전권 소장 11,400원
총 104화완결
4.9(2,765)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
총 101화완결
4.8(51)
소장 100원전권 소장 9,800원
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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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4)
“안 궁금해?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 YK 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인 차도준과 큐레이터를 꿈꾸며 파리로 유학 온 유민하. 8년 만에 도준과 마주한 민하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이성을 잃은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디 가서 떠벌리거나 약점 잡지 않을게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도준은 파리의 빈민가에서 마치 짜 맞춘 듯이 만난 민하를 몰아붙이고, 민하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곁에 머물기로 하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소하율
필연매니지먼트
총 7권완결
3.9(57)
지방 별장에서 보내던 나날은 평화롭기 그지없었습니다. 봄이 깃들기 전. 황태자비로부터 북부를 호령하는 대공가, 유스벨티어의 가정교사가 되어달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승낙하기 쉽지 않았죠. 그와 동시에 저 같은 사람에게 아이들의 교육을 맡기려는 점이 참 그녀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심 끝에 승낙했습니다. 마침 북부 여행을 계획하던 참이었거든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만…. 대공저에 도착하자마자 사건이 터질 줄은 저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4,500원
총 229화완결
4.9(2,340)
소장 100원전권 소장 22,600원
백선암
필
4.6(223)
※ 본 작품은 힌두 신화를 재해석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위대한 세 신 중 하나이며, 시간과 파괴의 신인 그의 이름은 시바. 평생을 홀로 화장터와 메마른 들판 위를 떠돌며 살 것 같던 그에게 히말라야의 딸, 파르바티가 나타났다. 갓 태어난 어린 여신은 맹랑하게 그의 마음을 요구해 왔다. “저는, 시바 님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나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이는 단 하나뿐이었다. 잔인하게도 이 우주에 그를 홀로 남겨 두고 간 여자. * 들어라, 황
소장 4,000원
미감
더로맨틱
3.8(122)
“우리 결혼할래요? 결혼해도 애인과 만나도 괜찮아요. 그리고 결혼하면 현욱 씨 귀찮게 안 할게요. 어떤 집착도, 간섭도 안 할 거예요. 저와 결혼하면 당신은 자유도 얻고 장자의 의무도 해치우게 되는 거예요.” 스무 살, 차고 넘치는 마음을 더 이상 어쩌지 못해 정은은 친구의 사촌 오빠인 현욱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대차게 차일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당연하게도 그에게 거절을 당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4년 후, 그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500원
정미림
로망띠끄
3.8(12)
밤빛마을에는 신통방통한 ‘침의녀’가 산단다. 손을 가져다 대면 치료가 되는 절묘한 능력의 소유자 양달. 말을 시작하면서부터 약초를 캐고 스스로 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침을 잡았던 동국 밤빛마을 최고의 침의녀이다. 독에 중독되어 쓰러져가는 율 전하를 살리고도 자신이 한 일이라 말하지 못하였던 달은 뜻하지 않게 전하를 곁에서 모시게 되었다. 천대가 덕을 쌓아야 차지할 수 있는 이. 만 가지 병을 치료한다는 가람의 산삼보다 더 고귀하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모란사
블라썸
총 3권완결
3.4(105)
제국을 수호하는 용을 진정시키는 유일한 존재, 인도자는 오직 용을 위해 길들여지고 길러졌다. 오필리어는 인도자로 태어나 흑룡의 가문, 카일락스에 팔려왔다. 감정이 없는 카일락스의 흑룡, 베르트는 오랫동안 오필리어와 함께하나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 “벗어. 시간이 없어.” “베르트.” 그사이 오필리어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새 인도자를 찾은 가문은 그녀를 제거하려 든다. “이대로 베르트의 곁에 달라붙어 있다가 의문의 사고로 죽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