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3(80)
싫다고 발버둥치고 소리지르는 것과 달리 소원의 몸은 언제나 그와의 행위를 기뻐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그러나 펠로스는 소원의 작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오직 그와 그녀, 단둘뿐이길 바랐다. 소원에게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사람도, 자유도, 기억도. 전부 다. 소환당해 온 낯선 세상에 펠로스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다시는, 도망치지 못해.
소장 2,500원
진리타
텐북
4.3(229)
서라는 오래전부터 지배받고 복종하는 관계, 플레이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성향을 ‘서브미시브’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 건 다소 시간이 흐른 뒤의 일이었다. “애기 티를 벗어도 여전히 꼴리게 생겼네요.” “…….” “뭐, 그 맛있는 빨통이랑 보지가 어디 도망갈 리도 없겠지만.” 과하지 않게, 또 덜하지도 않게 자신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여겼다.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원나잇 상대였던 한시혁을 까마득한 상사로서 다시 만
소장 2,200원
준희
루시노블#씬
4.4(450)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오만남,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고수위, 씬중심 아름답고 순진한 사제 안젤라는 포로로 잡힌 악마 이브레스를 고문해 악마군에 대한 정보를 얻어 오라는 신전의 명령을 받는다. 마음이 약한 그녀는 잠시 망설였지만. 〈좋아하지 않는 상대와 몸을 섞는 것이 가장 괴로운 일이겠지.〉 몇 달 전, 이브레스가
소장 1,000원
마뇽
이브
4.0(263)
사창가 골목의 가장 끝, 초록색 대문 집에 사는 화영. 그녀의 꿈은 시궁창 같은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느 날, 술 취한 손님에게 해코지를 당할 뻔한 화영을 구해 준, 거지 같은 이곳에 세 들어온 수상한 남자. "오늘은 공짜지만 다음부터는 공짜 아니다, 꼬맹아." 찾았다. 그녀의 꿈을 이루어줄 남자, 아니 남자의 돈가방을. "그 돈, 나 좀 주면 안 돼요? 대신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몸을 섞었다.
소장 3,000원
미감
더로맨틱
4.2(31)
“제안을 먼저 하셨으니까 저는 그에 합당한 답을 드려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네, 말씀만 하십시오.” “태건석 배우님이 우리 가게에 딱 다섯 번만 방문해서 매상 올려 주는 게 제 조건이에요. 한 달 안에 다섯 번 출근 도장 찍으시면 영원히 오늘 오전 기억은 삭제되는 거죠. 어때요? 쉽죠?” 친구의 대타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보조 출연을 하게 되었을 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태건석과 재회하게 되리라고는. 그
이로운
템퍼링
총 2권완결
4.1(566)
월궁의 달토끼 소옥은 월령초를 훔쳐먹은 죄로 용궁에 잡혀온다. 월령초는 용왕의 후계자를 위해 용궁으로 보내지려던 것. 토끼탕이 되지 않기 위해, 소옥은 임기응변으로 거짓말을 고한다. “저를 드시어요.” [그러려면 일단 토끼탕부터 끓여야겠구나.] “아이참! 그랬다간 월령초도 저도 음기가 망가진다니까요!” [그럼 어찌하라는 말이냐?] 소옥은 목소리를 한껏 은밀하게 낮추었다. 토끼의 빨갛고 작은 혀가 제 입가를 핥았다. “생으로 드시어요. 물고, 핥
소장 800원전권 소장 2,000원
우유양
피플앤스토리
4.5(1,475)
우유양 작가의 신화적 로맨스! 폭발적인 집착과 소유욕이 빚어낸 사랑! “너는 죽는 것보다도 끔찍한 고통을 받을 것이다. 네가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절대로 피할 수 없어.” 킬리키아 공주인 안드로마케. 그녀는 열넷, 남편에게 자유를 빼앗기고 노예살이를 할 것이란 신탁을 듣게 된다. 안드로마케는 두려움에 떨지만, 세월이 흘러 만나게 된 남편 헥토르는 다정할 뿐만 아니라 그녀를 지극히 사랑해 주는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운명은 그녀를 순탄하게 놔두
김폴짝
ONLYNUE 온리뉴
총 1권완결
4.0(192)
#영물남 #학영물남주 #형제남주 #쌍둥이남주형제 #남주두명 #계략후회남 #여주한명 #고수위씬중심 #여주성장물 우리의 알을 낳아줘. 그럼 재물과 자유를 줄게. 시전에 새로 생긴 포목점을 운영하는 청년들이 잘생겼다는 소문이 돈다. 궁금함을 이길 수 없는 분이는 같이 일하는 여종에게 일을 부탁하고 포목점 청년들을 보기 위해 시전으로 향했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포목점 문이 닫혀 버린다. 아쉬운 마음에 포목점을 구경하던 분이는 2, 3층에 불이 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샤론 켄드릭
신영할리퀸
4.1(53)
애지중지하던 여동생의 결혼을 목전에 둔 니콜로. 뭐든지 최고로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돈을 퍼부으며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동생이 들러리로 데리고 온 여자를 보고 그는 경악하고 만다.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받은 그 여자가 바로 고등학교 때부터 동생과 같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던 알라나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니콜로에게는 과거 알라나가 미성년자인 줄 모르고 꼬시려 했던, 잊고 싶은 기억마저 있었는데…. 미안, 옷 입은 당신을 알아볼 수가 없었소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