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몽
더로맨틱
4.1(37)
졸업을 앞둔 지은호. 좀처럼 취업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우등생, 장학생으로 살아왔던 그녀, 간절히 원하면 뭐든 손에 넣을 수 있었기에 연이은 낙방이 당혹스럽기만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과거의 연인이었던 규민과 재회하게 되고……. “우리가 언제 사귀었나요?” “사귄 게 아니면 뭔데?” 은호는 일부러 상처가 되는 말만 골라 던졌다. “섹스만 하는 사이.” “뭐라고?” “발정 난 것처럼 미친 듯이 서로의 육체만 탐했잖아요. 아니에
소장 2,000원
김레몬
그래출판
총 4권완결
4.1(135)
“하아… 아직도 싫어?” 민서는 반쯤 풀린 눈으로 윤호를 올려다보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뭐가?” “나랑 섹스 하는 거.” 여전히 가슴에 입을 붙이고 윤호가 웅얼거린다. “혹시 내가 처음이야?” “하앗… 그… 그렇다면 뭐… 왜?” 민서가 신음으로 끊기는 말을 겨우 이어갔다. “좋아서. 내가 처음으로 맛보는 거잖아.” 한참을 가슴에 집착하던 윤호의 혀가 점점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더니 레깅스 끝자락에서 잠시 그 움직임을 멈췄다. “나 미워하지
소장 2,300원전권 소장 9,200원
홍소유
피플앤스토리
4.1(112)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한 남자와의 세 번째 만남. “옛날부터 사람들이 나랑 형이 많이 닮았다고 그랬어.” 짝사랑하던 선배의 동생이자 동급생. 유수아에게 최강혁은 딱 그 정도의 존재였다. 하지만 선배의 결혼 소식에 흔들리는 수아에게 강혁은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형 대신 나는 어때.” 수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니 자신을 선택하라는 강혁.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강혁은 농밀한 남성의 향을 풍긴다. “그렇
소장 3,000원
서희수
로즈벨벳
총 2권완결
4.1(226)
벚꽃이 흩날리는 24세의 봄. 햇살이 묻어나오는 교정에서, 나는 그를 만났다. 뜨거운 입술이 낙인처럼 내 목에 눌릴 때마다 난 몸을 떨었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떨려서 똑바로 서 있기 힘들었다. 그는 내 목을, 내 어깨를, 그리고 내 귓불을 핥았다. 그의 타액이 내 몸을 적셨다. 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대학 시절, 꽃 피는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남자. 그의 뜨거운
소장 5,200원전권 소장 1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