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래
동아
4.1(99)
스물여덟 살, 사진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지우. 낯선 여행지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하루 동안 제 사진을 찍어 주시는 건 어때요?” “몇 시간 촬영하고 싶으신데요?” “오늘 해 질 때까지.” 고작 하루를 함께 보낸 그와 함께 호텔로 들어갔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지우는 그대로 남자를 잊으려 했다. “나를 갖고 놀고서 도망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까?” 그러나 돌아온 한국 공항에 내려섰을 때야 알았다. 남자가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소장 3,900원
금시애
텐북
3.8(80)
갑작스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오랜 친구까지 배신하며 얻은 영광의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만 알았던 삶이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자기야. 자기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테의 진한 향. 그런데 이 목소리는 누구였지…? “지욱아, 내가 왜 여기….” “무슨 소리야? 우리 결혼했잖아.” “장난하지 마. 우리 이제 이런 장난 할 나이 아니잖아.” “은희야, 너 진짜 왜 그래? 우리 결혼한 거 맞아. 내
소장 3,200원
yiseo
로망띠끄
4.3(4)
'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나보다. 네 눈에 비친 내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아트 디렉터, 유해주. 아이돌을 싫어하는 그녀가 아이돌 '몽벤트' 담당 아트 디렉터가 되었다? 그룹 '몽벤트'에는 그녀의 첫사랑 이윤겸과 그녀가 아이돌을 싫어하게 된 계기가 된 주태일이 있는데... “내 인생에서 우선순위는 너야, 해주야.” 세 남녀가 찾아가는 우선순위는? -본문 중에서- 문득 해주는 윤겸이 뭐하고 있나 궁금해져 그를 바라보았
소장 3,600원
주은숙
로맨스토리
3.5(10)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은 오싹할 만큼 냉혹하게 빛나고 있었다. “으읍.” 시선을 느꼈는지 그의 손가락이 피멍이 든 채이의 입술을 뚫고 들어왔다. 입 안 가득 채우는 남자의 손가락. 마치 여자의 은밀한 부분에 파고든 것처럼 그는 그녀의 입술 안을 헤집으며 농락했다. -------------------------------------------- 유채이, 그의 사랑을 짓밟고 가버린 그녀가 ‘한국미술관’의 큐레이터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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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카스티엘)
가하
4.0(15)
내 심장을 기쁨으로 뛰게 만드는 사람,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그녀가 지금 나를 보며 웃는다. 나의 아내, 효남이 웃는다. 어린 시절 그를 ‘형’이라 부르던 작은 아이, 효남. 인우에게 그녀는 그저 동생일 뿐이었다. 어머니의 유언 때문에 진행한 결혼, 그리고 외로움. 아내의 권리를 포기한 채 묵묵히 인우의 길을 지켜봐주는 효남. 인우가 효남의 숨은 배려를 깨닫는 순간, 그녀는 이별을 말하는데…….
소장 3,500원
러브홀릭
4.3(110)
“방해도 간섭도 않을게요.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요.” 효남의 프러포즈에 인우의 까만 눈동자가 멈칫 커다래졌다. 아내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말에 짧은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후회 않을 자신 있어?” 그것은 효남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인우의 질문이었다. “그렇게 물어보면…… 솔직히, 자신은 없어요” 말 그대로 솔직한 대답에 인우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과 반응에 예민하게 버려져 있던 신경이
시크릿e북
4.2(129)
[종이책 3쇄 증판] “그 일이 그렇게 용서가 안 돼? 할 수만 있다면 그날 일은 깨끗하게 지워 버리고 싶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인우는 효남의 턱을 붙잡아 자신의 눈을 쳐다보게 했다. “잘 들어, 박효남. 난, 절대 이혼하지 않을 거야.” “……!” “네가 없는 동안 확실하게 알아 버렸어. 내 마음에 누가 가득한지, 내 몸이 누구를 원하는지.” 그 말에 효남의 눈이 더 커다래지자 인우가 손을 내리
탐하다
로매니즈
4.4(3,378)
“아가씨가 지금 가려는 창록 저택, 예전에는 어마무시한 집안이었다더군. 그러다 그 집 젊은 주인이 바람난 마누라를 죽였다나, 마누라가 자살을 했다나……. 어쨌거나 젊은 주인이 얼마 뒤에 마누라 무덤에서 산탄총으로 자살을 했다더라고. 뒤로는 지금까지 내내 빈집인 거지.” 맨손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젊은 CEO 유건도의 의뢰를 받아 소문도 많고 어딘가 눈을 뗄 수 없는 "창록 저택"에 가게 된 문이사. 어디까지나 그녀가 할 일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총 1권
4.2(730)
〈강추!〉[종이책3쇄증판]“방해도 간섭도 않을게요.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요.” 효남의 프러포즈에 인우의 까만 눈동자가 멈칫 커다래졌다. 아내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말에 짧은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후회 않을 자신 있어?” 그것은 효남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인우의 질문이었다. “그렇게 물어보면…… 솔직히, 자신은 없어요.” “……!” 말 그대로 솔직한 대답에 인우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이서형
신영미디어
4.2(554)
얼음 속에서 신비스러운 푸른빛으로 빛나던 여배우. 화려하고 도도하게 모든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던 팜 파탈. 유성 그룹 부사장 강민준의 아내로 살아가다 한순간 사라진 여자, 정현서. 그녀가 실종 후 한 달 만에 강원도 산속 수녀원에서 발견되었다. 상처투성이에 모든 기억마저 깡그리 잃은 채. “당신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말, 또 해야 하는 거예요?” 탄력 넘치는 굴곡진 몸매, 터질 것 같은 관능미 대신 깡마른 몸매에 성스러운 온화함을 입은 여자
피우리
3.5(6)
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유채이, 그의 사랑을 짓밟고 가버린 그녀가 ‘한국미술관’의 큐레이터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뻔뻔스럽게 악수를 청하는 그녀는 그를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닌가? 가히 주연 배우를 능가하는 연기력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녀가 진짜 자신을 못 알아보는 것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