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깃털
레브
총 195화
4.9(42)
“성녀님, 저와 결혼해 주셔야겠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것 이상을 일구어낸 신의 대적자, 클라우스 게슈턴. 교단의 쇠락을 불러온 그가 쓸모를 잃은 성녀에게 청혼했다. “이를 통해 저희 안타곤은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성녀님께서는 자유로워지시는 거죠.” 새까만 눈동자와 찬란한 금발의 미남자에게서 십수 년 전 그녀가 구했던 상처투성이 깡마른 소년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아즈니엘이 그 손을 잡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온통 그녀에게 유리한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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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7화
4.9(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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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오렌지
로즈엔
총 210화
4.9(1,961)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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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2화
5.0(19)
사교계가 입을 모아 그림처럼 완벽하다 칭하는 후작 부부, 가르시아와 아나이스. 아나는 사랑 없지만 절제된 이 평온함에 만족하며 산다. 그러나 7년 전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언젠가 부인을 그려도 되겠습니까.” 바뀐 이름과 유명한 화가라는 신분, 어린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진 시아센은 아나를 그리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가졌던 아나는 요청을 수락했지만. “부인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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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자
페퍼민트
총 7권완결
4.2(50)
전리품. 정통성 있는 혈통을 위한 도구. 반역을 성공한 펜릴에게 왕녀였던 아나이드는 딱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옛날에는 그녀와 연인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그것조차도 연기에 불과했다. 그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아나이드를 경멸했으니까. 설령 아나이드가 제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그가 정해둔 영역 안에서 왕비답게 구는 모습이 기꺼웠을 뿐이다. 그녀는 자신의 아내로서 영원히 그의 곁에 있을 것이니. 그는 아나이드를 눈에 담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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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조
총 6권완결
4.5(64)
천족의 노리개가 될 팔자라는 끔찍한 예언을 피하기 위해 계집이되 사내로 살아온 홍진조. 진조의 액운을 막을 부적이 되기 위해 수놈이되 여인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명경. 낭군은 사내 행세를 하는 인간 계집이요, 아내는 치마저고리를 입은 수컷 고래라. 진조는 이 괴상한 상황을 까맣게 모른 채 여인의 모습을 벗은 명경과 홀린 듯 하룻밤을 보낸다. “세상에 처남과 배를 맞대는 사내도 있답니까?” 그와 동침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진조에게 잔인한 예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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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4(7)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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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3.6(17)
“나도 믿을 수 없는 소리지만, 너와 로나 두 사람이 바뀐 건 사실이다.” “말도 안 돼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자일스 후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아리엘. 어느 날, 약 20여 년을 함께한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며 하녀의 딸과 자신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그 길로 아리엘은 가문에서 반강제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레너드 백작님?” “그렇게 부르지 마십시오.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당신이 부르던 루카스라는 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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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
향연
4.2(72)
천대받는 왕녀 아그네스는 사악한 전쟁광이라는 술탄에게 팔려가듯 결혼하게 된다. 사실 그녀에겐 결혼식 날 그를 죽여야 하는 임무가 있는데. 하지만 그가, 그의 몸이 심상치 않다……? ***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이렇게 경계하고 떨 줄이야. 제가 그리 마음에 안 든 겁니까?” 그게 아니라! 아그네스는 하얗게 질려 고개를 저었다. “아니면 제가 다 벗고 있기 때문입니까?” 쓸데없이 우아하고 흉물스러운 그 때문에.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흥분한
박유화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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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궁정물 #판타지물 #첫사랑 #정략결혼 #재회물 #왕족/귀족 #달달물 #잔잔물 #카리스마남 #계략남 #존댓말남 #순정남 #다정남 #짝사랑녀 #능력녀 #철벽녀 세틸레이아 왕국의 공주, 라일라에게 낯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청혼이 들어온다. 그들보다 강대한 헤런트 제국의 황제와의 결혼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라일라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한 이야기가 진척된 상황이다. 그리고 어이 없어 하는 라일라 앞에, 헤렌트 제국의 마법사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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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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