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아마빌레
4.9(233)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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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더월드
IBND
총 4권완결
4.8(6)
※본 소설은 판타지 요소를 일부 가미한 현대 로맨스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맞네. 윤재경." 차갑게 뒤틀린 표정과 목소리. "그러니까 왜 내 눈앞에 나타나. 다신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 8년 전, 친구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 “고양이 닮았어요, 그쪽.” “아하하… 날카롭게 생겼다는 소리죠, 그거.” 재경이 씁쓸하게 대꾸했다. 날카로운 눈매 때문에 종종 듣는 소리였다. 어릴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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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토끼
사막여우
총 3권완결
3.8(4)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다 이복오빠만 죽고 서희만 살아남게 된 날. 서희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죄인이 됐다. ‘네가 주안이 대신 살아 있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네가 내 아들 대신 살아 있는 이유는 증명해야 내가, 내가 너를 용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혼자 살아남은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해온 그룹의 강태주와 결혼하는 것뿐이었다. “진짜예요? 그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는 게?” 태주의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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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조은세상
총 2권완결
2.0(1)
“날 사랑하란 뜻이 아닙니다. 내 아내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나더러, 지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내가 되란 말인가요?” 수영에게 로드만 금융 그룹의 대표, 설우혁과 결혼하는 조건을 내건 아버지.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라 아무런 재산도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수영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라면 그 사랑한다는 남자, 정리하세요.” 화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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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로아
3.8(11)
쇼 윈도우조차 되지 못했던 전 남편과의 하룻밤! 그날로 모든 관계가 뒤바뀌었다. 전남편이어서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한 하룻밤이었다. “두려워하지 말아요. 원나잇을 한다고 해도 우리처럼 안전한 상대는 없을 거니까.”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의 말이 맞았다. 서로에 대해서 이렇게 안전한 관계는 없을 거다. 그런데 그것과 상관없이 함께 하는 순간 가슴이 무섭게 뛰었다. 만일 3년 전 결혼 기간 중 어느 날에 이렇게 함께 있자고 했으면 그는 과연 함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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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모던
4.1(8)
아버지와 부자지간 인연을 끊고 살았던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태주는 부모님과 함께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빈소에 도착했을 때는 마을 사람들로 보이는 시골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던 태주의 시선에 앞치마를 허리에 동여매고 분주하게 음식을 나르는 여자가 보였다. 여자의 모습은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였다. 아마도 일찍 결혼해 아이가 서너 명은 있을 법한 느낌이었다. 그때 여자가 태주를 힐끔 쳐다보았다. 하지만 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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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향
이지콘텐츠
4.1(22)
별 기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나간 맞선 자리. 그곳에서 윤재를 마주하게 된 서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전 남자친구의 절친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맞선 볼 사이는 아니잖아요.” “맞선 볼 사이가…… 왜 아닌데?” 툭 하고 불쑥 내뱉는 말에, 서윤이 그를 빤히 바라봤다. 그걸 몰라서 물어요? 헤어진 연인의 친구와 뭘 어쩌겠다고. 서윤은 윤재가 불편해 밀어내지만, 그는 그녀의 벽을 허물고 거침없이 다가온다. 그리고 감당하지 못할 만큼 야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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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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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신영미디어
4.3(362)
사는 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목숨을 구해 준 이라든가 생명을 불어넣어 주느라 첫 입맞춤을 내어 주는 여자라든가. 그래서였을까. 한눈에 알아봐졌고 사랑이 시작되었다. ---------------------------------- 송태은은 신기하게도 한눈에 알아봐졌다. “정우재 씨?” 야리야리한 생김새와 달리 꽤 건조한 목소리다. “송태은입니다.” 알지, 송태은. 우재는 속으로 이름을 곱씹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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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아
윤송스피넬
4.0(10)
‘일’에 있어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엄격하고, 냉철한 완벽주의인 두 남녀의 심장에 ‘사랑’이 닿을 듯 말듯 아슬아슬한 ‘한뼘 연애’ 선이 분명한 여자 한세진 세상 따뜻한 남자 강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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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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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여섯의 푸릇 파릇한 남녀가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 자리에 앉았다.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많은 두 사람은 다시 보지 않기로 약속하며 밥만 먹고 헤어졌다. 십 년 후, 같은 자리, 같은 이유로 다시 맞선을 보게 된 두 사람. 그런데 이번엔 상대가 좀 달라 보인다. 너, 사람이 됐구나?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