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설영
블라썸
총 2권완결
4.6(125)
“무산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걸 할 거야, 거짓말.” 1995년의 여름, 우서라는 무산행 버스에 오른다. 목적은 오로지 복수. 거짓과 기만을 무기처럼 양손에 쥐고 무왕건설의 서태헌 상무를 찾아간다. 그와의 사이에 무어라 이름 붙일 만한 관계를 갖기 위하여. 그러나……. “여직원이랑 붙어먹는 취미는 없으니까.” 욕망을 감추는 데 익숙한 서태헌은 서라의 도발에도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제게로 향하는 뜨거운 시선을 숨기지 못하는 그를 보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애플망고
텐북
총 3권완결
4.4(230)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기를 꿈꿨다. 친척 집에서 더부살이하던 로엘은 밤중에 자신을 덮친 사촌 남동생 호슨을 살해하고 만다. 혼란스럽던 그녀는 죄를 숨기고자 마을 밖으로 도망치고, 춥고 험난한 겨울 산길을 피해 산속에 홀로 세워진 오두막 창고에 숨어들게 되는데…. 그런 로엘의 앞에 나타난 거구의 남자, 카이든. “제, 제가 발목을 삔 것 같아요. 발목이 괜찮아질 때까지만, 머물게 해 주세요.” “얼어 죽고 싶지 않으면 벗어. 흥분하면 추위가 가신
소장 500원전권 소장 7,700원
포모나
향연
4.6(167)
10년 동안 짝사랑해 온 남자가 망가졌다. 왕국 최고의 신랑감, 세자르 바사리 후작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다. 후작저의 객식구, 테레즈 에델은 뜻하지 않게 그의 불행에 휘말린다. “내 아들의 침대에 올라가라. 그리고 그 애의 씨를 받아.” 앞으로 1년. 그동안 테레즈는 성 불구가 된 남자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 성공하면 황금이, 실패하면 끔찍한 지옥이 기다린다. 테레즈는 비참한 심정으로 몸을 던지지만, 후작은 그녀를 지독하게 경멸한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홍시안
CL프로덕션
총 7권완결
4.4(109)
※ 작품 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카데일 바센베르크에겐 모든 게 쉬웠다.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이용하는 일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엘리제는 늘 절벽 끝에 서 있었다. 하루하루가 처절하고 진창 같은 삶. 적선처럼 던져진 호의에 제 전부를 오롯이 내어줄 만큼, 그 온기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했다. 카데일에겐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절박하고 애처로운 눈동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3,800원
단꽃비
이지콘텐츠
4.2(242)
일찍이 여읜 어머니, 삶을 놓아 버린 아버지로 인해 늘 혼자였던 어린 강은은 아버지가 데려온 여인의 아들 시헌과 함께 살게 된 것이 마냥 좋았다. 챙겨 줄 수 있는 동생이 생겨서, 제 얘기에 귀 기울이는 존재가 생겨서. 팍팍한 현실이었지만 누나와 동생으로 서로 의지한 채 열심히 살아 내던 어느 날 끝을 모르고 다가온 불행은 결국 그들을 떨어트리고 만다. [어떻게든 살아. 내가 찾아낼 테니까.] [……시헌아.] [살아. 살아만 있어. 제발, 살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임태연
다향
총 4권완결
4.2(121)
“아직도 내 생각 하면서 자위해?” 세상에…. 11년 만에 만난 남자에게 과연 들을 말인가? 아무리 짝사랑 상대라고 하지만 어처구니가 없다. 게다가 이 남자 뻔뻔하기가 말도 못한다. 잘못 들은 걸 거야.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그따위 난잡한 말을 왜 해. “그날 밤 일을 증명해 달라고. 직접. 네 몸으로.” 11년 전 그 밤을 몸으로 증명하라는 협박까지. “나 같은 남자를 자위도구로 쓸 수 있는데.” “…….” “마음껏 쓰게 해 줄 수 있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유라떼
4.3(144)
“너는 나 두고 다른 사람 못 만나.” 오만한 한마디가 귓가를 울렸다. 지욱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잡아 들며 시선을 내렸다. “그러니 쓸데없는 기 싸움 그만하지. 피차 피곤하잖아.” 정말 귀찮은 일이라도 되는 듯한 말투였다. 서우가 그의 손을 밀어내며 입을 열었다. “그동안의 좋았던 감정까지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끔찍한 기억만 남기고 싶진 않으니까.” 그토록 애틋하고 설렜던 스무 살의 추억까지, 모조리 빛이 바래는 기분이었다. 제발 그러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로씨
새턴
4.2(134)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스킨십 및 관계,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 동정심이 김재연 씨가 조르는 감정은 될 수 없어요.” 남의 인생을 훔친 죗값이라 여기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던 재연에게 어느 날 구세주처럼 등장한 남자 박무경. 차가운 빗속에서 온기를 줬던 남자를 3년 후 카페 손님으로 재회했다. 무경은 재연의 마음이 흔들릴 모든 것을 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절절한 고백 앞에서 박무경이 내비친 것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쏘삭쏘삭
설담
4.5(158)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살이를 시작하게 된 우주. 카페를 차렸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아 폐업 위기에 직면했을 때, 카페의 1호 아르바이트생이 탄생했다. “그래, 한별아. 나는 사장님이라고 불러.” “네, 사장님.”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로 시작했으나, 한별은 곧 우주에게 은인이자 피를 나눈 것처럼 가까운 동생이 되었다. 그리고 그 애의 아픔을 외면하지 못해 선뜻 손을 내민 날. “그러면, 우리 집에 갈래?” 그날부터 우주의 평온한 삶은 뜻밖의 소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나삼
라떼북
4.4(151)
*작품 소개: 자살 시도만 네 번째. 이젠 하다하다 노숙자에게 신세졌단 말까지 듣는다. 내 앞에 앉은 이 남자도 다를 것 없이 곤란한 척만 하다 보내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진료 기록이…허, 이 와중에 끈기는 있다? 시도만 4번에, 병원 기록에…” 그는 이내 결심한 듯 일어서더니 책상 위로 두 팔을 내렸다. 나는 텅 소리에 허리를 굽힌 남자는 눈을 마주침과 동시에 웃었다. 생각보다 훨씬 개구지고 시원한 얼굴이었다. “앞으로 3개월간, 잘 부
소장 3,3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