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외 1명
신영미디어
4.0(100)
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어요? 고이고이 짝사랑을 품은 게 무려 10년이었다. ‘정략결혼’이라는 타이틀을 달아도 마냥 행복했는데, 그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니 내게 파혼해 달라고 말했다. 아……, 그에게 나는 사랑은커녕 여자도 아니었구나. 까마득한 상실감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그런 나를 위로하기 위해 마시기 시작한 술이 어느 덧 스무 잔. 그런데도 점점 또렷해지는 기억에 나는 결국 펑펑 울어 버렸다.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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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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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
다향
3.8(197)
“어디 간 거야! 대체!” 처음이었다. 그렇게 날 미치도록 몰아세운 여자는. 내 이하준이라는 이름을 걸고 너를, “각오해, 찾고야 말겠어!” “이건 꿈이야.” 이 시대 최고의 섹시남이라는 타이틀의 톱배우, 걸어 다니는 조각남. 그리고, 아닌 밤중에 갑자기 나타나선 내 처녀딱지를 떼어 간 남자. “그 이하준과 내가 그런…… 게 현실일 리가 없잖아?” 어디선가 봤는데 만족스런 응응을 하는 꿈은 좋은 꿈이랬다. “한국에 돌아가면 로또나 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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